오늘은 햇살이 참 따뜻하네요. 어제는 그리 바람이 불어대고 춥더니.... 오늘도 바람은 붑니다. 아침이라서 아직은 살랑살랑불지만 오후에는 어떨지.... 제가 제주로 온 이후에 바람과 참 많이 싸운것 같아요. 바람 불면 흐트러지는 머리때문에 빗질을 자주하거나 손으로 쓸어올리기를 수십번...ㅠㅠ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무질서한 머리를 그냥 둡니다.ㅎㅎ 뭐... 이 머리에 꽃이라도 꽃으면 동막골의 누구처럼 보일지 몰라도..ㅋㅋ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ㅋ 암튼 3년차되어가는 전 조금씩 제주에 스며들고 있는것 같아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1년을 살다가 다시 육지로 가거나... 1년을 넘어 3년을 살다 가거니.... 3년을 넘기면 주욱..제주도에서 산다고 한다는..... 전 어찌 될지는 장담을 할수는 없지만 이곳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