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투어 후기 127

2023.3.18~ 24 필리핀 보홀 다이빙 투어

지난 17일 오후 남편과 난 지인의 픽업을 받고 인천 공항에 도착을 했다. 2019년 12월 이후 처음 나가는 거라 남편은 이것 저것 알아보고 알려줘 접종 증명서와 eTravel 코드까지 받아 두었다.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검색대를 지나 게이트에서 이번에 함께할 사람들을 모두 만났다.^^ 늦은 시각 탑승을 하고 다음날 새벽 3시 30분에 목적지인 보홀공항에 도착을 하고 샵에서 보낸 픽업차량으로 이동했다. 샵에 도착을 하고 잠깐 눈을 부치고 나니 주방 식사종이 울린다. 3층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이빙 준비를 한다. 다이빙 브리핑을 하는데 리조트 앞 돌조비치에서 한다는 말에 난 멀미약을 생략하고 장비만 챙기고 나갔다. 작은 스피드 보트로 이동하면서 장비를 셋팅하고 있자니 멀미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 했..

오랜만에 다이빙

지난 8월 19일 남편과 오랜만에 다이빙을 했다. 장소는 제주 성산 다이브 리조트. ..... 나는 제주에서 머물고 있다. 그리고.... 제주에 머무는 동안 내겐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20년 7월... 친정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임종도 보지 못했다. 아버지.....ㅠㅠ 그리고 얼마후 1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반려견 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그해에 태풍이 5개나 지나갔다... 너무도 마음이 힘든 때였다. 2021년.... 차츰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고.... 생활에 익숙해 져가고.... 그러다 보니 다이빙을 하지 않은것이 2년 하고도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남편은 계속 교육도 하고 투어도 하고....하지만 난 정말 오랜만이었다. 펠프스였던가?미국의 유명한 수영선수.... 그는 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