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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작가/ 사라 페니페커 옮긴이/ 김 선희 줄거리*************** 소년 피터는 어릴적 사고로 돌아가신 엄마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힘들어한다. 그러다 우연히 여우굴을 보게되고 가족을 잃고 거의 아사직전의 어린 새끼여우(PAX)를 만난다. 그 팍스를 돌보아 주게 되고 기르게 되는데 아빠는 영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그러던 중 전쟁이 일어나고 피터의 아빠는 전쟁에 지원하면서 피터를 할아버지댁에 맡기게 된다. 그리고 함께 할수 없게 된 팍스를 숲에 놓아주게 된다.(거의 아빠의 강압..) 할아버지댁에 간 피터는 베낭에 짐을 꾸려 할아버지께 메모를 남기고 몰래 팍스를 찾아 나선다. 가는 도중 피터는 다리를 다치게 되고 간호사 출신에 전쟁에 참여했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마음까지 상처를 입게된 볼라를 ..

문학산책 2022.11.08

무제 2...

야자나무입니다. 남편이 제주에 입도하고 얼마 안되어 두개를 사와서 심었는데요.. 그때는 정리가 잘 안되어서 작업실 앞에 심었드랬어요. 그 중 하나인데 이렇게 실하게 잘커주었답니다. 그런데 얘는 이리 못컸어요. 옆에 무화과 나무가 있었는데... 무화과 나무의 성장이 얼마나 어마무시했던지.... 거기에 더해 우리 설이가 얘한테 자꾸 오줌을 누더라구요...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너무 안되었어서 화단을 정리하면서 옮겨 주었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으쌰으쌰 하는 중이에요. 처음 나무를 구입하면서 5그루의 동백이와 5그루의 황금측백을 사다 심었었어요. 동백이는 그 이후로 5그루를 더 사다 심어서 10그루가 되었구요. 그렇다고 화단이 넓은건 아니예요.. 지금은 다 자그마한 나무들이라서... 빽빽이 심어 놓았..

tea time(쉼표) 2022.11.03

얼마나 아플까....

남편에게 톡으로 말했다 "마당에 다시 봄이 왔어"라고.... 남편의 대답은 의외였다. " 아...꽃들이 얼마나 힘들까.... 일년에 한번 피워야 하는 것을 두번씩이나 필려니...." 마당에 봄이 다시 왔다고 좋아했던 난 남편의 말에 갑자기 멍해졌다. 언젠가 그런 글을 읽은적이 있다. 꽃이 피려면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그말이 사실일것도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의 꽃을 보려면 물을 주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제주 생활 2년이 조금 넘은 오늘에야 생각을 해보니 봄에 꽃을 심고 그 꽃들이 자라 꽃과 씨앗을 맺고 말라가는 것을 보고 꽃을 피우기 까지 얼마나 많은 힘을 쏟을지 ...남편의 말을 곱씹게 되었다. 내 꽃밭에 핀 마가렛과 봉숭아... 장미들.... 그 꽃들은 아픔을 견디며 내게 다시 봄을 선사..

LIFE STORY 2022.11.02

카드지갑

얼마전 작은 오빠의 부탁으로 만들어 준 카드지갑입니다. 운동할때 지갑 대신 가지고 다닌다고 만들어 달라 해서요..^^ 그래서 만들어 본 카드지갑입니다. 카드 두개 정도... 지폐도 들어 갈수 있는 걸로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디자인 하고 만든... 다음 거는 조카가 만들어 달래서 ...^^ 카드 하나면 된다고.... 그래서 심플하게 만들었어요. 지난번에 만나니 울 조카 너무 맘에 든다고... 잘쓰고 있다고 보여주더군여 ...ㅎㅎㅎ 보낼때 앙증맞은 키링 만들어 달아 보내 주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이 둘은 공예용 가죽으로 무늬 찍고 염색하고... 그리 만든거랍니다.^^

My Leather(가죽) 2022.10.30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남편이 사준 만년필을 사용하기 위해 시작한 필사.... 제주스럽던 아늑하고 따스했던 제주 풀무질에서 선택한 책... 처음 이책을 고르게 된 건 딱딱한 겉표지에 둘러진 띠에 적힌 글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난 뒤였다. 자전적 글이라서 필사를 할것이 별로 없겠다 싶었다.^^;;. 아직 필사가 익숙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첫장을 넘기며 읽기 시작했다. 나이가 있어서 일까....저녁만 되면 몇장 읽지 못하고 졸기도 했다. 사실 초반에는 지루한감이 조금은 있었다. 그러다가 책을 읽는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난 늘 하는 일들을 간단히 정리를 하고 커피한잔과 따뜻한 물을 담은 텀블러를 책상에 놓은 뒤 조용히 아침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전을 온전히 맑은 머리로 책을..

문학산책 2022.10.29

어설픈 야바위

울 조카가 가을이를 엄청 예뻐하는데 어느 날 농담조로 야바위를 가르쳐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미 삼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많이 어설퍼요.. 가을이가 워낙 산만해서.... 이걸 하다가도 간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지나가면 에구... 한눈을 팔아요.ㅠㅠ 배우는 과정이라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웃는 하루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산책 길에...@J@ .. ㅠ_ㅠ

어제 역시 댕댕이들과 산책을 갔답니다. 점심 먹고 나 후 우리 댕댕이들 목이 마를까봐 물과 그릇도 챙겨서는 룰루 랄라.... 햇살도 따스하니... 바람도 적당히 살랑 불어대고 기분이 좋았드랬어요. 그렇게 차 한대 지나갈수 있는 그 길을 지나가는데.... 앗~~~~~@J@ 길 한가운데 뱀이!!!!!!!!!!!!!!!!!!!!!!!!!!!!!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사진은 꿈도 못꾸고... 우리 댕댕이들 물릴까봐 뒷걸음으로 물러나 있었어요. 우리 댕댕이들도 처음 영접하는 뱀이라서 인지 킁킁.. 끙끙... 소심하게 짖기도 하면서... 에고 무서워라....그냥 울고 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숨죽여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그 뱀은 오른쪽 풀숲에서나왔는지.... 왼쪽으로 지그재그형태로 몸을 움직이며 이동을 하..

tea time(쉼표) 2022.10.26

미니어처

예전에 만들어 본거예요.^^ 저 신발 신고 저 가방 메고 유럽에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어떤 이웃님의 유럽 여행기를 보니....너무 부러워서리.... 꿈에라도 가보까? ㅋㅋ 요즘은 운동화도 구두도 가금 뒤꿈치가 없는 것들이 있죠. 이것 또한 뒤꿈치가 없어요..ㅎㅎ 오늘은 바람이 어제 보다는 좀 더 부는데요... 예보상으로는 낮에는 덜부는것 같아요.^^ 어제 댕댕이들과 산책을 가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햇살도 좋고... 바람도 적당하고.... 하늘은 파랗고.... 너무너무 좋아라 해요. 매일 나가도 그렇게 좋은가 봅니다.^^ 저 뒤꿈치 없는 신발 신고 같이 산책 갈까요? 말도 안되는 거지만...꿈에라도 말이죠...ㅎㅎㅎ

My Leather(가죽)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