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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3

지난 수요일 아기 백일인지도 모르고 이웃의 초대에 눈치도 없이 딸랑 작은 음료 하나 들고 갔었다. 물론 선물을 바라고 초대하진 않았겠지만 아기 백일 케잌을 그냥 먹은게 미안해서 난 그날 초대 후 집에 돌아와 인터넷 쇼핑을 했다. " 음... 무엇이 좋을까?........ 사라 맘도 나도 ...서로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아가 선물이 무엇이 좋을까?" 사라집에 방문 했을때 장남감도 많았고.... 언니인 사라가 물려 줄수 있는 것들이 많아 보였다... . . 내가 우리 아이들 키울때를 더듬어 생각하다 적당한 것이 떠올랐다. "아하 !! 그게 좋겠다..^^ 아가 가제 수건" 그래서 검색을 하고는 여러장 묶음으로 파는것을 선택해 주문을 했는데 어제 늦은 저녁 물건이 왔다. 20장인데... 얇고 순면이라서...

LIFE STORY 2022.10.14

이웃 2

얼마 전 옆집 사라 맘과 페친을 했었다. 사라 아빠도...^^ . . 어제는 매장에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제스코에 다녀와 막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띠링.. 하고 소리가 난다. ????? 뭐지? 페이스북에서 메시지가... 이런 기능은 처음이다.^^;;; 이런...무식... 깜짝 놀라 누가..나한테???? 열어보니...ㅎㅎㅎ 옆집 사라 맘이었다. 라고 대답은 했지만... 헐....갑작스런 초대에 살짝 당황스러웠다. 지난 번 사라맘이 사라와 아기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돌아 오는 길이었는데 인사를 나누다 들어오라고 하고 내 작업실에서 차한잔 대접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어플 없어 서로 약간은 어색하긴 했다.말이 안통하니... 간간이 단어 한마디로 ... 눈치로.... 그렇게 있다 ..

LIFE STORY 2022.10.13

엄마

오늘 아침 이 노래를 듣다 보니 엄마 생각이 난다. 삼남매 키우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 울 엄마... 나 어릴적 경제적으로 어려워 직장도 다니시고 부업도 하시느라 고생이 참 많으셨다. 엄마 품이 그리워 집 근처였던 엄마의 일터를 찾아가 치맛자락을 잡으면 매정하게 돌려 보냈던 엄마... 울면서 집에 돌아오곤 했던 기억이 난다. 청소년 시절엔 엄마의 부업을 돕느라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지 못했던 것을 많이 원망도 했었다. 집안 경제를 어떻게든 일으켜 보려고 애쓰시던 엄마... 마음은 여리시지만 겉으로는 대담한 척.... 무뚝뚝하셨던 엄마다. 그렇게 강했던 엄마.... 엄마는 지금 무릎도 아프시고...허리도 아프시고... 거기에 더해 오랫동안 당뇨로 ,,, 지금은 투석까지....ㅠㅠ 언젠가 한번은 전화로 하소연을..

LIFE STORY 2022.10.12

놀아 주세요.. 네?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가을이는 장남감을 가지고 온다. 가져온 장남감을 내 발 앞에 두고는 이렇게 나를 부른다. 이 날은 좋아하는 테니스 공을 가져와 날 부른다. 그리고는 눈을 맟추고 밖을 한번 쳐다본다. "나가서 놀자구? "ㅋㅋ 그러면 난 하던걸 멈추고 가을이와 놀아주곤 한다. 이 녀석.... 어떨땐 불러도 시큰 둥.... 오지 않을때도 많고... 놀다가 싫으면 장난감을 물고는 다른 곳으로 슬그머니 가기도 하고.... ㅋㅋ 암튼 지 맘대로다... 우리 가족에게 충성심은 애초에 없다.ㅋㅋ 자주 콜링이 안되면 난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주인인지..... 똥치우고 밥 챙겨주는 집사인지..... 그래도 난 가을이가 사랑 스럽다. 아이컨택을 하고... 놀아 달라 때쓰는? 이녀석이 사랑스럽다. 쓰담쓰담..

남편과 함께 ...

지난 6일 오랜만에 집 근처 호수 공원에 데이트를 갔다. 연휴가 다가와서 일까.... 날이 좋아서 일까.... 공원에는 행사도 많고... 사람들도 북적인다. 남편이 공원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 시원한 음료를 사준다. 우린 마주 앉아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고 공원으로 향했다. 내가 제주에 있는사이 달라진 곳이 있다며 안내해 주는 남편..^^ 구경을 하고....산책에 나섰다. 꽃 전시회나 박람회때 마다 갔던 장미정원... 남편과 잠깐의 데이트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갸...잠깐이었지만 너무 좋은 시간 이었어. ^^

LIFE STORY 2022.10.10

친구를 만나고....

지난 3일 친구의 소식을 듣고 6일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향했다. 친구를 위한 발걸음....이다. 참으로 마음이 무겁고도 무겁다. 남편이 픽업을 나와 주었다. 고마운 남편이다. 남편은 내 친구의 소식을 듣고 내가 말하기도 전에 항공권을 알아보고 끊어 주었다. 다음 날인 7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남편이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었다. 전날.... 혼자 가는 초행길 .... 친구에게 가는 길 힘들지 않게 꼼꼼하게 알려주었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또 메모도 하고... 시간 맟추어 시외버스에 올랐다. 가을 날..... 눈이 부시도록 날씨가 좋았다. 도시를 나와 달리는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나무들...그 위로 떠 있는 하얀 구름들..... 그렇지만 친구에게 가는 이 길은 설레임 보다는 ..

LIFE STORY 2022.10.10

코딱지 내 텃 밭

마당 뒤편 작은 공간에 텃밭을 남편이 만들어 주었다. 사실 이곳에 오고 난 뒤 처음 황량했었다. 밭이었던 이곳에 작은 집과 작업실을 만들고 담쪽으로는 작은 정원을 만들어 동백 나무와 측백 나무를 심었다. 틈틈이 오일장에 나가 꽃을 사다 심고... 마당 중앙에는 잔디를 깔았다. 아주 작은 잔디를.... . . . 그런데 로망과 현실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는 것을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뼈져리게 느꼈다. 잔디 관리가 이 쬐만한 잔디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ㅠㅠ 잡초가... 우리 댕댕이들 땜시 약도 못치니 쪼그리고 앉아 뽑아야 할 지경이다. 뭐 암튼.... 이거 제목은 텃밭인데 사설이 길어졌넹... 암튼 그렇게 꾸미고 나서 뒷편 한켠에 마련한 텃밭이다. 남편이 쿠바식 텃밭을 만들어 주었다. 아주 작지만 나 혼자 가..

LIFE STORY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