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time(쉼표) 76

무제 2...

야자나무입니다. 남편이 제주에 입도하고 얼마 안되어 두개를 사와서 심었는데요.. 그때는 정리가 잘 안되어서 작업실 앞에 심었드랬어요. 그 중 하나인데 이렇게 실하게 잘커주었답니다. 그런데 얘는 이리 못컸어요. 옆에 무화과 나무가 있었는데... 무화과 나무의 성장이 얼마나 어마무시했던지.... 거기에 더해 우리 설이가 얘한테 자꾸 오줌을 누더라구요...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너무 안되었어서 화단을 정리하면서 옮겨 주었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으쌰으쌰 하는 중이에요. 처음 나무를 구입하면서 5그루의 동백이와 5그루의 황금측백을 사다 심었었어요. 동백이는 그 이후로 5그루를 더 사다 심어서 10그루가 되었구요. 그렇다고 화단이 넓은건 아니예요.. 지금은 다 자그마한 나무들이라서... 빽빽이 심어 놓았..

tea time(쉼표) 2022.11.03

산책 길에...@J@ .. ㅠ_ㅠ

어제 역시 댕댕이들과 산책을 갔답니다. 점심 먹고 나 후 우리 댕댕이들 목이 마를까봐 물과 그릇도 챙겨서는 룰루 랄라.... 햇살도 따스하니... 바람도 적당히 살랑 불어대고 기분이 좋았드랬어요. 그렇게 차 한대 지나갈수 있는 그 길을 지나가는데.... 앗~~~~~@J@ 길 한가운데 뱀이!!!!!!!!!!!!!!!!!!!!!!!!!!!!!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사진은 꿈도 못꾸고... 우리 댕댕이들 물릴까봐 뒷걸음으로 물러나 있었어요. 우리 댕댕이들도 처음 영접하는 뱀이라서 인지 킁킁.. 끙끙... 소심하게 짖기도 하면서... 에고 무서워라....그냥 울고 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숨죽여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그 뱀은 오른쪽 풀숲에서나왔는지.... 왼쪽으로 지그재그형태로 몸을 움직이며 이동을 하..

tea time(쉼표) 2022.10.26

무제..

오늘은 햇살이 참 따뜻하네요. 어제는 그리 바람이 불어대고 춥더니.... 오늘도 바람은 붑니다. 아침이라서 아직은 살랑살랑불지만 오후에는 어떨지.... 제가 제주로 온 이후에 바람과 참 많이 싸운것 같아요. 바람 불면 흐트러지는 머리때문에 빗질을 자주하거나 손으로 쓸어올리기를 수십번...ㅠㅠ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무질서한 머리를 그냥 둡니다.ㅎㅎ 뭐... 이 머리에 꽃이라도 꽃으면 동막골의 누구처럼 보일지 몰라도..ㅋㅋ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ㅋ 암튼 3년차되어가는 전 조금씩 제주에 스며들고 있는것 같아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1년을 살다가 다시 육지로 가거나... 1년을 넘어 3년을 살다 가거니.... 3년을 넘기면 주욱..제주도에서 산다고 한다는..... 전 어찌 될지는 장담을 할수는 없지만 이곳이 현..

tea time(쉼표) 2022.10.25

친구들아...예쁘게 잘 써준 다면 그보다 큰 보답은 없단다. ^^

한친구는 중국에... 또 한 친구는 서울에... 저는 제주에 이리 서로 멀리 있다보니 코로나 이후로 만나기 참 어려웠네요. 3년만이네요. 너무도 오랜 만이라서... 그리고 연락 자주 안한 미안함도 있어서 제가 만든 이 가방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친구들은 너무도 좋아라 해주고... 너무도 귀하게 써주니 참 내게는 고마운 친구들이 아닐수 없답니다. 뭐하나 소홀해 하지 않는다고 하니 전 또 뭐 해줄게 없나 생각하게 되네요. 지난 어느 날..... 서울에 사는 친구는 필통이 필요하다고 하나 만들어 줄 수 있냐길래 그러마 했더니 돈을 지불 하겠다고.... 그러지 말자 했는데.... 친구는 너무 받은게 많아 그럴수 없다고 손사례를 치길레 친구 딸래미와 친구거를 돈을 받고 ㅠㅠ 만들어 보내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

tea time(쉼표)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