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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지갑

얼마전 작은 오빠의 부탁으로 만들어 준 카드지갑입니다. 운동할때 지갑 대신 가지고 다닌다고 만들어 달라 해서요..^^ 그래서 만들어 본 카드지갑입니다. 카드 두개 정도... 지폐도 들어 갈수 있는 걸로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디자인 하고 만든... 다음 거는 조카가 만들어 달래서 ...^^ 카드 하나면 된다고.... 그래서 심플하게 만들었어요. 지난번에 만나니 울 조카 너무 맘에 든다고... 잘쓰고 있다고 보여주더군여 ...ㅎㅎㅎ 보낼때 앙증맞은 키링 만들어 달아 보내 주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이 둘은 공예용 가죽으로 무늬 찍고 염색하고... 그리 만든거랍니다.^^

My Leather(가죽) 2022.10.30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남편이 사준 만년필을 사용하기 위해 시작한 필사.... 제주스럽던 아늑하고 따스했던 제주 풀무질에서 선택한 책... 처음 이책을 고르게 된 건 딱딱한 겉표지에 둘러진 띠에 적힌 글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난 뒤였다. 자전적 글이라서 필사를 할것이 별로 없겠다 싶었다.^^;;. 아직 필사가 익숙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첫장을 넘기며 읽기 시작했다. 나이가 있어서 일까....저녁만 되면 몇장 읽지 못하고 졸기도 했다. 사실 초반에는 지루한감이 조금은 있었다. 그러다가 책을 읽는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난 늘 하는 일들을 간단히 정리를 하고 커피한잔과 따뜻한 물을 담은 텀블러를 책상에 놓은 뒤 조용히 아침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전을 온전히 맑은 머리로 책을..

문학산책 2022.10.29

어설픈 야바위

울 조카가 가을이를 엄청 예뻐하는데 어느 날 농담조로 야바위를 가르쳐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미 삼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많이 어설퍼요.. 가을이가 워낙 산만해서.... 이걸 하다가도 간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지나가면 에구... 한눈을 팔아요.ㅠㅠ 배우는 과정이라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웃는 하루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산책 길에...@J@ .. ㅠ_ㅠ

어제 역시 댕댕이들과 산책을 갔답니다. 점심 먹고 나 후 우리 댕댕이들 목이 마를까봐 물과 그릇도 챙겨서는 룰루 랄라.... 햇살도 따스하니... 바람도 적당히 살랑 불어대고 기분이 좋았드랬어요. 그렇게 차 한대 지나갈수 있는 그 길을 지나가는데.... 앗~~~~~@J@ 길 한가운데 뱀이!!!!!!!!!!!!!!!!!!!!!!!!!!!!!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사진은 꿈도 못꾸고... 우리 댕댕이들 물릴까봐 뒷걸음으로 물러나 있었어요. 우리 댕댕이들도 처음 영접하는 뱀이라서 인지 킁킁.. 끙끙... 소심하게 짖기도 하면서... 에고 무서워라....그냥 울고 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숨죽여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그 뱀은 오른쪽 풀숲에서나왔는지.... 왼쪽으로 지그재그형태로 몸을 움직이며 이동을 하..

tea time(쉼표) 2022.10.26

미니어처

예전에 만들어 본거예요.^^ 저 신발 신고 저 가방 메고 유럽에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어떤 이웃님의 유럽 여행기를 보니....너무 부러워서리.... 꿈에라도 가보까? ㅋㅋ 요즘은 운동화도 구두도 가금 뒤꿈치가 없는 것들이 있죠. 이것 또한 뒤꿈치가 없어요..ㅎㅎ 오늘은 바람이 어제 보다는 좀 더 부는데요... 예보상으로는 낮에는 덜부는것 같아요.^^ 어제 댕댕이들과 산책을 가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햇살도 좋고... 바람도 적당하고.... 하늘은 파랗고.... 너무너무 좋아라 해요. 매일 나가도 그렇게 좋은가 봅니다.^^ 저 뒤꿈치 없는 신발 신고 같이 산책 갈까요? 말도 안되는 거지만...꿈에라도 말이죠...ㅎㅎㅎ

My Leather(가죽) 2022.10.26

무제..

오늘은 햇살이 참 따뜻하네요. 어제는 그리 바람이 불어대고 춥더니.... 오늘도 바람은 붑니다. 아침이라서 아직은 살랑살랑불지만 오후에는 어떨지.... 제가 제주로 온 이후에 바람과 참 많이 싸운것 같아요. 바람 불면 흐트러지는 머리때문에 빗질을 자주하거나 손으로 쓸어올리기를 수십번...ㅠㅠ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무질서한 머리를 그냥 둡니다.ㅎㅎ 뭐... 이 머리에 꽃이라도 꽃으면 동막골의 누구처럼 보일지 몰라도..ㅋㅋ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ㅋ 암튼 3년차되어가는 전 조금씩 제주에 스며들고 있는것 같아요. 남편이 그러더군요. 1년을 살다가 다시 육지로 가거나... 1년을 넘어 3년을 살다 가거니.... 3년을 넘기면 주욱..제주도에서 산다고 한다는..... 전 어찌 될지는 장담을 할수는 없지만 이곳이 현..

tea time(쉼표) 2022.10.25

제주 풀무질

필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동네 책방을 검색을 했다. 내가 있는 곳은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곳이라 있을까 하는 의심은 있었지만 제주니까... 나름 한적한 곳에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검색을 했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제주 풀무질 이라는 독립서점이었다. 어제,,,토요일 날씨도 좋고.... 바람도 거의 없는 좋은 날이다 점심을 먹은 후에 그곳을 찾아 갔다. 다행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금방 도착 할수 있었다. 주차장이 없어 따로 길에 주차를 하고 작은 길을 지나 도착한 그 곳 정말 제주스런 곳이다. 사람들 몇몇이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고.... 책방 입구를 살며시 살펴보니... 책방 사장님은 노트북 모니터를 보고 어떤 글을 소리내어 읽고 있었고 작은 책방안에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여 사장님이..

LIFE STORY 2022.10.23

다시 봄?

일산에서 있을땐 계절이 뚜렸했다. 아니 대한민국 전체가 4계절이 뚜렸할거라 믿었다. 예전 주말 농장을 남편과 함께 했을때 3월인가 4월 즈음 감자를 제일 먼저 심었었다. 그리고 이후 상추... 그 다음은 고추.... 뭐... 달마다 심는 작물들이 있으니 그 순서에 맞추어 농작물을 심어 잘 키워 먹었었다. 이 맘 때쯤이면 밭에는 배추와 무가 자라고 있을것이고.. 정원이나 들에는 국화 종류외에는 별로 꽃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제주에 내려 오니 그리 믿었던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을까? 장날 시장에 가면 이무렵에도 모종을 파는데 상추가 있었다 첫 해에 허실삼아 텃밭에 상추를 심어 보았는데.. 아니 겨울에도 상추가 자란다... 비닐을 덮어준것도 아닌데...@@ 아..... 기온이 제주는 한겨울에도 영..

LIFE STORY 2022.10.22

가죽 펜 케이스..

이웃님들께서 궁금해 하셔서 올려 봐요.^^ 위의 펜케이스는 투톤으로 만든거에요. 사진은 찍어 두진 않았는데... 뒷면은 조기 쿠탱이에 살짝 보이는 은색 가죽입니다. 지난번 친구만나러 가서 친구에게 선물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 친구 크리스쳔인데 성경공부할때 필요했던 아이템이라고 하더군요.^^ 요건 제 맘에는 그리 맘에 와닿는 건 아닌데.... 친구와 친구 딸래미에게 준 건 괜찮았어요. 이 디자인인데.... 그 친구도 그 친구딸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데다가 너무 맘에 든다고.. 너무 좋아해 주었답니다..저야 고맙죠..헤헤 요건 살색 생지인 공예용 가죽과 냅킨의 콜라보 입니다.^^ 염색도 하고요...^^ 음... 그런데 펜이 몇개 들어가진 않는다는..(약..3~4자루 정도??) 것은 안 비밀...ㅎㅎ..

My Leather(가죽) 2022.10.21

아이고 허리야....

요랬던 총각무가 쑥쑥 크더니.... 이리 무성하게 자랐어요. 줄기를 보니 더 놓아두면 질겨질것 같아 거두기로 하고는,,... 아침 7시가 조금 넘어서 장화신고, 장갑끼고 거두었어요. 흐미..... 가만 보니 달팽이들이 와서는 죄다 냠냠 하셔서 구멍이 숭숭 났네요. 머리털 나고 총각무는 한번도 농사? 를 지어보지 않았던 터라 모르는게 너무 많았어요. 그냥 혼자 얼레벌레 하다보니 무가.... 참....... 못생겨도 너무 못생긴 데다가 자라다 만 것이 태반이네요..ㅠㅠ 다듬으면서 혼자 이렇게 말했답니다 ' 열무처럼 줄기 먹으면 되지 뭐..ㅋㅋ 이것도 경험이니 다음에는 많이 솎아주어야지....ㅋㅋ' 이러면서 다듬었어요. ㅋ 한참을 다듬어 놓은뒤 마침 세화장이 열리는 날이라 세화 오일장에 갔어요. 장보느라 사진..

LIFE STORY 2022.10.20

친구들아...예쁘게 잘 써준 다면 그보다 큰 보답은 없단다. ^^

한친구는 중국에... 또 한 친구는 서울에... 저는 제주에 이리 서로 멀리 있다보니 코로나 이후로 만나기 참 어려웠네요. 3년만이네요. 너무도 오랜 만이라서... 그리고 연락 자주 안한 미안함도 있어서 제가 만든 이 가방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친구들은 너무도 좋아라 해주고... 너무도 귀하게 써주니 참 내게는 고마운 친구들이 아닐수 없답니다. 뭐하나 소홀해 하지 않는다고 하니 전 또 뭐 해줄게 없나 생각하게 되네요. 지난 어느 날..... 서울에 사는 친구는 필통이 필요하다고 하나 만들어 줄 수 있냐길래 그러마 했더니 돈을 지불 하겠다고.... 그러지 말자 했는데.... 친구는 너무 받은게 많아 그럴수 없다고 손사례를 치길레 친구 딸래미와 친구거를 돈을 받고 ㅠㅠ 만들어 보내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

tea time(쉼표) 2022.10.19

댕댕아~ 미안

더위에 취약한 나는 여름내내 강쥐들 산책을 하지 않았다. 여름 동안은 네들도 더우니 낮동안 뜨거울땐 작업실에서 에어컨과 함게 시원하게 있으렴...하고는 산책을 하지 않았다. 며칠 전 날씨도 많이 선선해 졌겠다 산책을 가려고 하네스를 꺼내니... 우우우우,,,, 컹컹컹... 찡찡찡...이상한 소리도 내고....흥분해서는.. 아주 난리도 아니다.난리 부르스다. 온 동네 방네 산책간다고 소문낼 기세라니.... . 민원 들어 올라..... 제발 진정 좀,,,,ㅠㅠ ㅠㅠ미안하다 미안해... 얼마나 가고 싶었으면.... 그래서 그 이후로 매일 산책을 나가고 있다. 얼마를 가다보니 안정이 되나보다.ㅋㅋ 가을이의 앉아 있는 뒤태가 아주..예쁘다..ㅎㅎ 그래서 이사진은 좀더 크게...ㅋ 우리 댕댕이들은 사람을 무척이나 ..

만년필, 노트, 독서, 그리고 뉴에이지 음악

몇 해 전 남편과 문구점에 갔다가 남편이 갑자기 만년필을 사서는 날 주었다. 우리 나이가 되면 더욱 더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사주었다. 그런데 난 습관이 안되어서인지 만년필은 그져 케이스에 담겨 있기를 수개월... 남편에게는 미안했지만 난 필요 없는것 같다고 남편에게 돌려 주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기는 쓰던것이 있다보니 안쓰게 된다고 낙서라도 해보라며 깨끗이 청소를 해놓았다며 돌려주었다... 아......어떻게 할까.... 메모하는 습관이 없다보니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차에 이웃 블로거님의 글을 읽다가 발견한 책이 있었다.... 케이의 만년필 필사.... 필사라는 말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아하.... 이런 것도 있구나.... 난 너무 무식....-_-;; 여하튼......... 이웃님의..

LIFE STORY 2022.10.18

핸드폰 케이스 ^^

예전에 지인 부탁으로 만든 핸드폰 케이스입니다.^^ 이건 작은 오빠에게 만들어 준 핸드폰 케이스..^^ 요건.... 올케언니에게 만들어 준 케이스인데요... 예전 올케 언니 지인이 갖고 싶다고 언니에게 부탁을... 이런것을 만들어 팔지는 않는데..^^;; 그래서 알바삼아 만들었었어요. 제작년인가? 작년인가? 에구... 몰르것당..ㅋㅋ 암튼 큰 오빠와 언니에게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어 선물했었는데.... 올케언니가 본인도 이 디자인으로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원하는 색으로... 했는데.... 언니가 입금을... 전화해서는 왜 그랬냐고...뭐라하니 언니가 웃으면서 그냥 받을 수 없다고... 저보구 그냥 용돈 줬다 생각하라네요.. 이게 모야..... 가족끼리.... 이러면 다음엔 안만들어 준다했더니... 그냥..

My Leather(가죽) 2022.10.15

이웃 3

지난 수요일 아기 백일인지도 모르고 이웃의 초대에 눈치도 없이 딸랑 작은 음료 하나 들고 갔었다. 물론 선물을 바라고 초대하진 않았겠지만 아기 백일 케잌을 그냥 먹은게 미안해서 난 그날 초대 후 집에 돌아와 인터넷 쇼핑을 했다. " 음... 무엇이 좋을까?........ 사라 맘도 나도 ...서로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아가 선물이 무엇이 좋을까?" 사라집에 방문 했을때 장남감도 많았고.... 언니인 사라가 물려 줄수 있는 것들이 많아 보였다... . . 내가 우리 아이들 키울때를 더듬어 생각하다 적당한 것이 떠올랐다. "아하 !! 그게 좋겠다..^^ 아가 가제 수건" 그래서 검색을 하고는 여러장 묶음으로 파는것을 선택해 주문을 했는데 어제 늦은 저녁 물건이 왔다. 20장인데... 얇고 순면이라서...

LIFE STORY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