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설레이는 내 마음....

Jenny blue 2011. 7. 13. 09:30

 

 

어제도 전화가 왔네여.

 

요즘 아들의 마음은 온통 집으로 향해 있나 봅니다.

4박5일의 휴가를 어찌보낼지 계획을 세우고...

하루 놀러가자...

가족과 함께 찜질방에 가자며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네여.

 

선임들 말이 첫 휴가 다녀오면 다시 입대하는기분이라고...

 

그렇지만 아들은 지금심정으로는 휴가없이도 2년 군생활 할수 있을것 같은데....

선임말을 들으면 사알짝 그럴것도 같다고....^^

 

전화에 아들은 가족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두루두루보고싶어하는 그 마음이

참으로 짠해집니다.

 

그러기에 아들이 휴가 와 있는 동안 정말 마음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그리 해주고픈 마음입니다.

 

지난 월요일 빗길에도 남편과 함께 강화에 다녀왔습니다.

 

첫 휴가를 나오는 아들에게

홍삼을 달여먹이고파서말입니다.

 

휴가 나왔다가 들어가면 언제 볼지 모르는 아들이기에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설레여서 오늘 밤은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는 아들의 말이

마음속에서 맴맴 돕니다.

 

군복입고

멋지게 올 아들의 모습 그리며

오늘은 아들을 위한 준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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