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투어 후기

모알 보알의 첫날~②

Jenny blue 2010. 11. 17. 11:48

점심을 먹은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인근 주민이 <야자게>라며 철갑을 두른듯한 게와 새우를팔러 가져 왔다

야자게는 야자를 집게로 깨서는 먹는다는...
집게가 장난아니다. 손가락이 잘릴정도다.
그 게를 4마리 정도 였나???  2000페소에 샀다..... 헐~~~~~~~~~~
(새우를 덤으로 받으니 조금 위안이.... ) 
원화로 약 6만원... 필리핀 하루 일당이 1~2달라...
그러니 엄청 비싸다.
스텝에게 저녁식사때 준비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오후 1시 30분 무렵 배를 타고 이동하여 'Tongo Site'에 도착...
준비를 마치고 입수...

 

 

 


스텝으로부터 카메라를 건네 받고 바닷속으로 고고~~~

스트로브가 두개에...
카메라 무게까지 부담감이 팍팍 온다..
사진을 잘찍는것도 아닌 내가 장비를 갖추고 물속에 들어가니
그도한 부담감이.... 남편은 기대를 잔뜩하고...
그러나 어찌 첫술에 배부르랴...
누군 처음부터 잘하겠는가... 배우고 익히고... 익숙해지고
많이 찍다 보면 어느 순간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으까 싶다.
모 유명한 사진작가들도 한번 물속에 들어가면 300컷 이상을 찍는단다..
그 속에서 1~2장을 건진다는....

그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회원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사진을
찍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찍어볼 생각이다.^^

암튼 그렇게 가지고 들어간 카메라로 이것 저것 찍어 보았다.

 

 

 

 

50여분 가까이 다이빙을 하고 출수...

이날의 마지막 사이트...
'Talisay site' 거의 한시간 가까이를 다이빙을 하며 이것 저것 찍어 보았다.

 

 

 

 

 

 

 

 


크라운 아네모네피쉬도 찍어 보고
갖가지 산호며 그 외의 여러가지 것들을...
그리소 회원들의 모습까지....
돌아 와 보니 건질만한 사진은 하나도 없고... 실망만...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그래도 스트로브덕에 살아있는 색을 담을수 있어 좋았다.

 

세번의 다이빙을 모두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오고 저녁시간이  되고 식사종이 울린다.
낮에 현지인으로부터 구입한 야자게와 새우요리가 식탁에 푸짐하게 올려지고...

 

 

 

 
회원들은 빡빡했던 일정에 기분좋은 뒤풀이를 한다.
소주잔을 들어올리며 건배를 외친다.
성공적인 다이빙 투어를 위하여~~~   ^^

 

맨 오른쪽 첫번째 계신 분은 가이드 해주신 이강사님..
바로 옆에 여자분은 스텝이신 곽강사님.^^

 

저녁식사 후 우린 그 마을의 시장 구경을 나갔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그 곳의 또 다른 샵 <오션 블루>

 

술집 BAR

 

 

 

리조트로 돌아오고...
깜작 놀라 벽을 둘러보니... 곳곳에 도마뱀이....
우리팀의 일원중에 한분이 하시는 말...
<난 파충류가 너무너무 싫어...으악~~~~~~>ㅋㅋㅋ

 

저녁비행기로 잠도 설치고...
3번의 다이빙에... 녹초가 되어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든다..

zzzz...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