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와 동네 작은 산에 산책을 가면 들리는 잔디...
그곳에서 함게 놀면서 난
잔디속에 있는 행운을 찾아 두눈을 크게뜨기도 한다.
손가락으로 이리뒤적 저리 뒤적
아무리 찾아두 뵈지 않던 네잎클로버...
어떤이는 그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잘도 찾던데...
내 눈엔 그 행운의 자그마한 클로버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손폰 사진..^^;;
그런데....
엥?????
요상하게 생긴것이 눈에 들어 왔다.
지금 막 생겨나와 자라기 시작한 한족 잎이
더해 네 잎이 아닌가...
츠암나...
요런 네잎 클로버 첨 본다...
음~~~~~
굳이 좋게 생각하자믄
넘들은 정상적인 네잎클로버를 찾아 행운이라 여기지만
난 그보다 더 요상하게 생긴 네잎클로버니
로또를 사야하는겐가???
ㅋㅋ
울 남편
<로또 사러 가세~ㅋㅋ>
하하...
이 네잎 클로버를 발견했던 곳을 뒤지니
그곳의 클로버들이 대부분이 그런것이다.
<엥? 이게 뭣이여....>
역시 네잎클로버도... 내가 발견한 요상스런 클러버도..
모두 기형잎인것을....
네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것도 어쩌면 그 희귀성에
소망하는것들과 연결시켜 만들어 놓은 가상일 뿐이다.
인생의 행운이란 없다..
그 행운이란것이 내가 노력하고 애씀에 얻어지는 상과 같은것일것이다.
그져 네잎 클로바를 찾았다는 잠시동안의 기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것이다.
그.러.나.
요상하게 생긴 이상한 네잎클로버 한 잎에
너무 오바한것도 없잖아 있지만..
잠시 봄이의 건강이 걱정스러웠던 순간이
이상한 네잎클로버의 발견으로
희망적인 생각을 하게 되니
.
.
.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다
내게 없을땐 에잇 암것두 아냐...무슨 행운을...
그랬다가
우야둥 생긴건그렇다치고 어쨌거나 네잎이니
내게도 행운이???
그런생각을 하게 되는것을 보면 말이다...
울 봄이 쌩쌩해 진것이...
밥두 제법 먹는다...^^
노는것도 예전 처럼 활기찬것이...
큰 행운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소중한 봄이의 건강이 되돌아 온것 같아
기쁘다...
그.러.니...
행운의 네잎 클로버가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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