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오늘은 거짓말을...^^;;

Jenny blue 2009. 7. 2. 14:33

아침에 일어나니 코가 찍찍...

재채기이에...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며칠 치료가 필요할듯 싶어 병원을 찾았다.

 

"좀 어떤가요?"

"골아프고 몸살기는 없어졌는데...재채기하구 코는 좀 있어여.

글구 목구 좀 깔깔하구여..."

" 어디 봅시다. 좀 심하신것 같은데...."

 

칙칙.. 우웩... 칙칙..눈물 찔끔...

...

.

"며칠 치료 받아야 하죠?"

"그럼 좋지요"

"아~!!  근데 제가 넬은 일이 있어 지방을 가는데여..."

" 네~~"

 

" 이쪽으로 오셔서 코 적외선 치료 받으시구여... 호흡기 치료도 하시구여."

"네~~~"

 

거짓말을 했다 아이처럼 코치료에 입벌리고 약바를는 치료가 너무 고역스러워서...

 

그런뎅....약이 딸랑 2틀분...-_-;;

토요일에 오라는것이 아닌가?

물론 치료를 생각하면 의사 선생님 말대로 해야 하건만...

아이처럼 거짓말을 했으니...조금은 창피하기도 하다.

 

에구~ 이틀사이 많이 좋아져야 할텐데...

집에 돌아오고..

남편은 목 디스크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야할 시간...'

내보고 같이가잔다... 에효~~ 갑시당..

그래서 남편이 치료를 받는 병우너에 들려 남편 치료를 받고...

남편이 점심을 사준다기에 애니골 보리밥집에 갔다.

먹고싶은거 사준다구 푸짐한걸루 골르라는데...

보리밥집이 생각이 났다.

 

메뉴에 쭈꾸미 볶음이란 새 메뉴가 나놔있어 그것으로 시켰다.

 

(디카가 준비가 안되어 있어 손폰으로 찍었더니 색상이 좀  ^^;;)

 

 

 

쭈꾸미를 사이 좋게 절반 나누어 그릇에 담아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매콤하게..

구수한 된장찌게와 더불어 배불리 먹었당..^^

 

그리고는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있노라니

비가 내린다..

그것두 마구 퍼부어대는 수준으로...

 

 

 

 

 

 

 

 

역시나 사람은 켕기는거이 없어야 하는디...

 

아까 의사선생님께 거짓말한것이 뜨끔한다..ㅋㅋ

 

벼락치나 함 살펴보구...

 음식점 카운터에 부탁을 하여 우산을 빌리고...

남편은 그 우산을 스고 차를 가져와 나를 태우고 우산 돌려주고...

 

음~~~ 역쉬 울남편이 최고여..

 

다시한번 하늘 보구...

<저~~~ 하늘님!!1 거짓말이라두 쬐깐한 거짓말이구여..남에게 해 되는 거짓말 아니니께

벼락치지 마소~~~ 에??>

여보~~~ 조심해서 가자구여...

 

집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크건 작건... 우짰끄나 거짓말은 절대루다 안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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