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코가 찍찍...
재채기이에...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며칠 치료가 필요할듯 싶어 병원을 찾았다.
"좀 어떤가요?"
"골아프고 몸살기는 없어졌는데...재채기하구 코는 좀 있어여.
글구 목구 좀 깔깔하구여..."
" 어디 봅시다. 좀 심하신것 같은데...."
칙칙.. 우웩... 칙칙..눈물 찔끔...
...
.
"며칠 치료 받아야 하죠?"
"그럼 좋지요"
"아~!! 근데 제가 넬은 일이 있어 지방을 가는데여..."
" 네~~"
" 이쪽으로 오셔서 코 적외선 치료 받으시구여... 호흡기 치료도 하시구여."
"네~~~"
거짓말을 했다 아이처럼 코치료에 입벌리고 약바를는 치료가 너무 고역스러워서...
그런뎅....약이 딸랑 2틀분...-_-;;
토요일에 오라는것이 아닌가?
물론 치료를 생각하면 의사 선생님 말대로 해야 하건만...
아이처럼 거짓말을 했으니...조금은 창피하기도 하다.
에구~ 이틀사이 많이 좋아져야 할텐데...
집에 돌아오고..
남편은 목 디스크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야할 시간...'
내보고 같이가잔다... 에효~~ 갑시당..
그래서 남편이 치료를 받는 병우너에 들려 남편 치료를 받고...
남편이 점심을 사준다기에 애니골 보리밥집에 갔다.
먹고싶은거 사준다구 푸짐한걸루 골르라는데...
보리밥집이 생각이 났다.
메뉴에 쭈꾸미 볶음이란 새 메뉴가 나놔있어 그것으로 시켰다.
(디카가 준비가 안되어 있어 손폰으로 찍었더니 색상이 좀 ^^;;)
쭈꾸미를 사이 좋게 절반 나누어 그릇에 담아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매콤하게..
구수한 된장찌게와 더불어 배불리 먹었당..^^
그리고는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있노라니
비가 내린다..
그것두 마구 퍼부어대는 수준으로...
역시나 사람은 켕기는거이 없어야 하는디...
아까 의사선생님께 거짓말한것이 뜨끔한다..ㅋㅋ
벼락치나 함 살펴보구...
음식점 카운터에 부탁을 하여 우산을 빌리고...
남편은 그 우산을 스고 차를 가져와 나를 태우고 우산 돌려주고...
음~~~ 역쉬 울남편이 최고여..
다시한번 하늘 보구...
<저~~~ 하늘님!!1 거짓말이라두 쬐깐한 거짓말이구여..남에게 해 되는 거짓말 아니니께
벼락치지 마소~~~ 에??>
여보~~~ 조심해서 가자구여...
집에 도착하니 비가 그친다...
크건 작건... 우짰끄나 거짓말은 절대루다 안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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