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오이소박이를 담았어여.~

Jenny blue 2010. 7. 17. 15:44

 

<오이 소박이를 담을까??? >

지난 화요일 수영강습이 끝나고 후배가 점심사준다구 먹으러 가자하여

몇몇 어머님들과 함께

코다리정식집에 갔드랬죠..

그곳에서 밑반찬중 오이 소박이가 나왔는데...

그게 새삼 맛있더라구여...

전 오이소박이 즐겨하지 않는데...이상하게 맛있더라구여...

울집 남편과 큰아이는 오이 소박이 좋아하는데...

둘째아들은 이상한 녹색생물체라며 아주 싫어해요..

초등학교 1학년 급식때 학교에서 오이를 먹고는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그때 이후로는 오이향기만 나도 싫어한답니다.-,,-

 

그래두 두 남자가 너무 좋아해서 담아볼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어여.

그런데 오이 소박이는 제가 자주 안담그는 반찬이라...

그래두뭐 오이소박이 소 양념만 잘하면 되니까 조금만 담기로 하고...

남편에게 그랫죠..

<오이 소박이 담을까? 조금만....>

<잘 담을수 있어? 할수 있습니까????>

웬 교관스탈~!!

<넵... 자신 있씀돠~ㅋㅋㅋ>

 

그래서

 

백오이 10개와 부추 한단을 사서 담았어여...

다들 아시겠지만....혹여 ...아주 혹시나 해서 올려보네여...

 

우선 오이는 잘씻어 네토막으로 나누고 칼집을 내어 주구여..

소금에 약 한시간 정도 절였어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구여...

그런다음 깨끗이 씻어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어 줍니다.

물기가 빠지는 동안

소를 만듭니다.

우선 깨끗이 씻은 부추를 알맞게 썰구여...

마늘 다진것, 생강 다진것, 그리고 액젖, 고추가루...양파 다진것..혹은 간것...

설탕, 풀죽...

그런다음 잘 버무려주구여...

전 오이를 하나하나 물기를 닦고  칼집사이사이에 소를 넣어주었어요..그런 다음 용기에 담고

익으면 입속으로~~~~~~

....

 

 

소박이 속에 넣은 소 양념이 잘된것 같아여...^^

맛있을거라 믿으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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