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투어 후기

필리핀 보홀 다이빙 여행기(1)

Jenny blue 2010. 1. 22. 07:54

 

<필리핀으로 떠나기 하루 전>               2010.01.14

작년연말 즈음 남편은 필리핀 보홀로 다이빙을 가자며 제안을 했다.

여러가지 상황이 ...그러니깐 시간이며, 조건이며, 그리고 경비등이 고민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지만

남편의 도움을 받아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이빙 여행 생각만 하고 결정을 내렸다.

(까짓것 가자.... 나이들어 힘없어 못가면 서럽지, 후회되지,,, 무리가 되더라도 갈수 있을때 가는게 좋을거야...)

뭐 이런 마음??? ^^

암튼그렇게 마음을 먹고 보릅전 부터 준비를 시작했었다.

다이빙 리조트는?   필리핀 보홀 팡글라오섬의 디퍼다이브 리조트로 이곳 사장인 장강사는

                           7~8년전 다이빙 동호회에서 알게된 친분이 있다.

                           더우기 2년전 남편이 직장 다이빙회원들과 함께 세부로 다이빙을 갔을때 발리카삭 근방 바다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었다.

그곳으로 머물곳을 정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그곳을 가기위해서는 인천국제 공항에서 마닐라로 갔다가 그곳에서 필리핀 국내선으로 보홀 따끄빌라란행 비행기를 또 타야한다.

남편은 우선 대한항공으로 마닐라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고 디퍼리조트에 부탁을 해서 따끄빌라란행 티켓을 준비했다.

항공편이 준비되고 난 며칠동안 인터넷을 뒤져 필리핀 입국절차를 체크하고 꼼꼼히 메모도 해두었다.

입국신고서 작성 요령도 미리 프린트로 뽑아 준비해 놓고...

국제 공항에서 나와 국내선으로 편승하는 방법도 미리 익혀 두었다.

가이드 없이 남편과 둘이 그곳을 찾아가야 하니 그렇게 준비해야 할듯싶었다.

 

다음은 집에 남아있는 가족인데...

일주일동안 먹을 반찬을 준비했다. 밑반찬몇가지...그리고 제육볶음.. 생선, 시어머님 좋아하시는 떡국과 쇠고기,

그리고 아이들이 쉽게 먹을수 있는 우동과, 스파게티,그리고 비상금까지 모두 준비를 마쳤다.

 

비행기 시간은 아침 7시 20분...이른 아침 나갈생각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 한켠이 불안하다...뭔지 모를 불안한 느낌이 든다....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