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버 이야기

장애인 스킨 스쿠버교실 2회차

Jenny blue 2018. 8. 2. 09:14


미친 날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오후4시 20분....

양주로 출발하기 위해 픽업하러 온 친구...

00아~ 미안해서 어쩌지? 지난 금요일 화상을 입어서 오늘 함게 물에 들어갈수가 없네... 뭐? 얼마나 다쳤는데?

어쩌구 저쩌구.....

미안했다. 하지만 어쩌랴... 밖에서 열심히 도와줘야지...

우린 지난주 함게 갔던 두 모자를픽업하고 양주로 출발했다.

이번에도 역시 그 엄마가 준비한 묵은지 김밥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조잘 조잘 수다를 덜며 갔다.

가면서 장비셋팅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도착을 하고 보니 이번엔 지난번 보지 못했던 강사님이 한분 더 있었고.

교육생은 한분 더와서 3명.... 그리고 보호자3명....

그러나 나와 그 엄마는 물에 못들어가고.....

다음주엔 반드시 들어와야한다는 강사님의 다짐!!!  ^^;;

그래서 난 밖에서 00이의 장비 셋팅을 도와줄수밖에 없었고 물속에서는 도와줄수가 없었다.

이날의 수업내용은 장비 셋팅리뷰... 

그리고 새로운 교육으로 이퀼라이징, 그리고 중성부력맞추기로....아마도 핀피봇 같은걸 한듯하다.

그리고 천천히 나오기....등등


물속에서 내가 볼수 없으니 어땠는지는 알수 없었고...00이의 이야기를 듣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재미는 있는데....몸이 맘대로 안된다고 말하는 00이

중성부력은 말야...쉽게 되는게 아니란다.

노력이 필요하지... 조급함을 갖지말고 꾸준히 하면 되~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재미있다는 00이....

함께간 청년은 재미있냐는 질문에 재미는 있는데...어렵다고....

이날은 새로 교육을 받으러 오신 분이 연세가 있으센 여자분이셨는데.... 아마도 겉으로 보기엔 60대가 아닌가 싶다.

그분은 청각에 약간에 장애가 있으셔서 큰소리로 말해야하는듯 했다.

이날 처음 뵌 강사님이 그분을 맡아 처음부터 가르치고 우린 새로운 교육을 받았다.


그렇게 교육이 마무리되었고 수고한 강사님들께 음료수를 하나씩 드렸고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우린 오는 길에 역시 수다를 떨며 돌아왔고 다음주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집에 오니 저녁 9시가 훌쩍넘었다.


다음엔 꼭 서포터 해줄수 있도록 관리를 잘해야지 싶다.

00아~ 수고했고... 두 모자분들도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