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해삼과 전복

Jenny blue 2009. 4. 12. 10:45

몸에 엄청 좋은거라구 하는데  제가 해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 바다에서 나는 삼... 그래서 해삼이라구 그정도로 좋은 먹거리인데...

싱싱한 해삼은 넘넘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구,, 냄새 또한 좋아하는 분들은 향긋하다구하는데

전 그다지 좋아하는 기호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요 해 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리 먹었더니

우~~~~~왕~~~~

십히는것이 부드러운데다가 맛도 좋더라구여.

그래서 전 그때부턴 그리 먹어요.

그리구 해삼은 점점 녹는다구 해야하나???

암튼 그런 성질이 있어서 바로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어 녹여 먹으면 된답니다.

다들 아시는것 괜히 잘난척한거 아닌가 몰르것넹..^^;;

 

 

전복 엄청크죠?^^

혹 전복죽 끓이는거 아실려나?

왠만한 주부라면 다덜 아실테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께 갈챠 드릴려구여.

지가여 울아들 5살때 첨 전복죽을 끓였었는데...

그땐 울 시엄니도 모르시더라구여.

그래서 그 비싼 전복 사다가는 망쳐버린 기억이 있어서...^^;;

 

전복은 자연산 싱싱한것이어야 해요.^^

다듬을때 내장이 터지지 않게 잘 다듬어 내장을 따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놓으세여.

그리고 전복을 잘게 아주 잘게 썰고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다음 불린찹쌀을 절구에  빻은것과 함께 전복을 살짝 볶아 주세염

그리고는 팍팍 끓여줍니다.

찹쌀이라 끓으면서 튀기니깐 조심하세영..

거의 다 되어갈 무렵 살짝 데친 내장을 채에 바쳐 으깨어 끓는 죽에 풀어주세염

그리고 익힙니다.

그러면 예쁜 녹색의 죽이 되죠.

그럼 영양듬뿍 자연산 전복죽이 된답니다.

 

 

TIP /  난 안해 보았지만 닭백숙에 전복을 넣기도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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