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투어 후기

2016.3.22~3.28 필리핀 보홀 투어 후기 1

Jenny blue 2017. 6. 26. 18:45



3.22~ 23

아... 기다리던 출국날이 왔다. 이번 투어역시 우리 부부만 떠나는 투어다.
난 보홀이 이번이 5번째다. 그 바다가 그 바다일지라도 난 늘 설렌다....그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전 내내 짐을 쌌다.
점심식사후에는 이것저것 집 정리와 함께 저녁식사를 준비해 놓고는 우린 큰 아들에게 부탁을 하고 집을 나섰다.
집근처 김밥집에 들러 김밥 세줄울 사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수속을 밟고 발권을 한뒤 우린 물과 함께 사온 김밥으로 저녁을 대신했다.그리고는 검색대를 지나는데....
검색대원이 내 하드케이스를 열어보잔다. 하드케이스에는 고프로와 소형카메라.그리고 렌턴 충전건전지가 들어있었는데....검색대원은 다음딜 부터는 각항공사마다 밧데리에 대한 규제가 있다며 일러준다 이번에는 통과하지만 4월부터는 염두에두라는 말을 한다. -,,- 쳇.... 갈수록 규제가 심해지는것이 영 맘이 불편해진다.
검색대를 지나 게이트로가려니 시간이 많이 남아 우린 라운지에서 쉬어가기로했다.
조용한 라운지에서 티비를 보며 시간을 보낸뒤 보딩타임에 맞추어 게이트로 이동을 했는데....비행기는 약 25분 정도 연착이 되었다.그래도 큰 이변이 없이 탑승을 하고 타블렛에 담아온 영화를 보는중 무사히 마닐라공항에 도착을 했다.
우린 익숙한 발걸음으로 공항안에 있는 겐코스파로 이동하고 그 곳에서 한시간 가량 발 마사지를 받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그리고는 시간에 맞추어 탁빌라란행 비행기를 타고 역시 안전하게 보홀에 도착하고 픽업차량을 타고리조트에 도착을 했다..우와~~~ 너무나 조용하고 넓은 잔디.... 그리고 리조트 앞에 펼쳐진 바다가 눈에 보였고 사장님과 송강사님이 인사를 한다.
우린 짐을 일단 내리고 리조트에서 준비해 놓은 아침식사를 했다.날을 꼬박 세운 힘든 여정이었지만 바다를 보니 피곤도 가시나보다.아침 일찍 왔기에 세번의 다이빙이 가능한시간이다.
송강사님은 아침식사후 바로 채크다이빙을 하자며 준비하란다.준비를 마치고 사이트로 이동하고....
 리조트앞 Doljo에서 체크다이빙을하기위해 입수를 했는데.....들어가자마자 커다란 가오리 한마리가 우릴 반긴다...캬~~~~ 내가 카메라를 준비하는 동안 녀석은 순식간에 가버렸다...야속한 가오리.....그나마 남편이 간신히 찍었기에 그나마 모습을 남길수 있었다.
그곳 Doljo에서 두번 다이빙을 하고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기도하고 휴식을 취하며 잠시 눈도 부쳤다.

리조트앞 Doljo포인트는 그런대로 평범한 포인트다.비록 큰 특징은 없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기도하고 잘 꾸며놓은 수족관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점심식사후 우린 세번째 다이빙도 그곳 돌조에서  하고 돌아왔다.
날을 꼬박세워 힘든 날임에도 다이빙하는 동안은 나도 모르는 에너지가 솟아 오르나보다. 쌩쌩한걸 보면.....

저녁을 먹은뒤에는 피로가 몰려왔다 우린 마사지를 받고 바로 골아떨어졌다....
아이고  어찌할꼬....... 감추려 애써보아도 체력은 숨길수가 없다.....에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