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6
날이 밝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잠자리가 바뀌니 잠을 설친다.
더욱이 오늘은 날씨만 좋다면 커데드랄 케이브를 갈수 있기에 더욱 잠을 설친것이 아닌가 싶다.
커튼을 제키고 하늘을 보니 날시가 화창하다.
그렇게 별렀던 커데드랄을 간다 생각하니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쉴세없이 콩닥거린다.
에코롯지에서 아침식사와 커피를 마시고 다이빙 준비를 하고 샵으로 갔다.
샵에서 대략의 브리핑을 한후 (오늘도 역시 사장 혼자 가이드를 한다. 분명 예약할땐 로컬 가이드까지 둘이라고 했는데....내일 렉 다이빙때는 설마 ....있겠지....)배타고 고고~
사이트에 도착을 하고 한번 더 주의사항을 듣는다.
들어가는 동굴입구가 작기때문에 부유뮬이 일어나변 뒤에 다라오는 다이버가 입구를 못찾을수 있으니 핀킥에 유념하라는 말을 듣고 우리는 핀킥에 유의하며 조심스레 들어갔다.
컴컴한 입구.....
그러나 사전에 준비한 밝은 렌턴덕에 우린 입구를 통과하고
수면위로 떠올랐다....
회원중의 한분이 지르는 외마디 소리에 나역시도 놀라울 뿐이었다.
그동안 다이빙을 하며 보지 못했던 광경들이었기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천정위를 보니 작은 구멍 사이로 빛이 보인다. 태양빛이 더 강렬했다면......하는 아쉬움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본 광경은 정말 좋았다. 아마도 캐이브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런 매력에 빠져 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바로 옆 작은 동굴이 하나 더있긴한데 ㄷ~세명 정도밖에 들어갈수가 없다는 말에
난 포기를 하고 그져 그 주변을 돌아보기만하고 있었다.
작은 동굴에 들어간 다른 다이버들이 돌아오고 함게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출수......
모두들 커ㅔ드랄 케이브 이야기로 한껏 들떠 있었고 우리 배는 점심 식사를 하기위해 풍경이 좋은 곳으로 출발 했다.
그 장소에 도착한 우리들에게 샵사장이 또 너스레를 떤다
이 장소는 자신이 발견한 장소이고 나중에는 자기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는다는둥....
이 샵 사장의 진실은 어디까지인지.... 갈수룩 뻥이 심하고 자랑이 도를 넘는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말을 놓는다. 우리가 게스트로 왔는지..... 아님......
그 말투가 난 영 적응이 되질 않거니와 때론 기분도 상하곤 했다.
어찌되었건 안전하게 다이빙투어를 마쳐야 겠기에 싫은 내색을 할수 없어 그냥 넘어가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점심을 먹고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단체사진도 한장 찍었다.
그리고 다시 다른 사이트로 출발....
입수전 브리핑이 없어 물어보니 쬐만한 배하나 떨권져 있다며 포인트 이름이 없단는 성의 없는 답이었다.
츠암나.... 내 이제껏 다이빙을 하며 포인트 이름도 없는 곳은 첨이다. 너무나 무성의한 답변이다.
우야둥 그렇게 들어갔는데......
내 게이지 고압호수에 문제가 생겼다.
망설임끝에 다이빙을 포기하고 출수.....ㅠㅠ
난 두번째 다이빙을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 회원들이 출수룰 하고 나왔다.
그런데 회원들이 아직 바다에 있음에도 사장은 먼저 올라오는것이 아닌가...그리고 내가 나와 있는데도 왜 물에 들어 오지 안았는지 물어 보지도 않거니와 물속에 내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는 눈치였다...
뭐 이런 경우가 다있지?
9명이라는 다이버를 혼자서 가이드를 하고...
어제는 그렇다 치고 오늘도 역시 혼자 가이드를.....
그리고 이날은 너무 멀리 왔기 때문에 다이빙을 두번만 한단다...
그건 이해할수 있다쳐도 츠암나..... 더 이상한건
우리의 장비들을 세척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배에 둔단다....
헐~~~~~~
장비가 햇볕에 노출되면 안되는데.....
우리들은 슈트로 장비위를 덮은채 배에서 내렸다. 정말 희안한 샵이다.
팔라완 코론의 샵들이 다 이렇게 운영하는지 좀 알아보고싶기도 하다.
........ 우야둥 그렇게 이 날의 다이빙 마치고 우린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뒤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샵에 모였다.
저녁식사를 하는데....역시 사장의 너스레가 또 시작이다.
남편과 자연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회원들은 그곳에서 약간의 음료?와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남편과 난 따로 이 날의 브리핑을 했다.
그리고는 숙소로 들어와 맛사지를 받고 잠자리에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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