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난 며칠전 번개투어를 계획하고 당일로 다이빙 투어를 다녀왔다.
느닷없이 별안간 그렇게 떠난 투어...
일요일이라 차가 많이 밀릴거라는 예상과 함께 출발.....
둘이서 간만에 떠나는 동해 번개투어....
한참을 달려 미시령을지나 리조트로 향하는데..... 카니빌 한대가 앞질러 간다.
뒤 유리창을 보니 다이버인듯.....
저들도 다이빙을 가나보다..... 어디로 가나???? 혹시????
리조트가 어디 한두군데 인가..... 하며 가는동안......OK 리조트에 도착을 하고 와서 보니 사장 말과는 달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팀.....OTEXS팀!!
이팀은 외국인들이었다. 가끔 보는 풍경이긴 해도 그래도 눈에 띄인다.^^
한국인 강사인데.... 영어를 유창하게 잘한다...^^그렇게 잠시 있는데......그 카니발 차량이.....도착을 하고 우리 옆,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다이빙을.... 츠암나....이런 일도 있네....^^
날씨는 화창하고.... 바다를 보니 그야말로 장판이다. 공들고 바다위에서 볼을 차고 싶을만큼......
첫 다이빙을 하러 고무보트를 타고 가는데... 바다가 열대바다처럼 너무도 평온하다...
풍덩...... 입수...... 앗~!! 춥다...... 20미터가가이 내려가니 한기가.... 수온이 9도이다...이론......
사장말로는 16도라더니.....헐 낚였당..... 춥다....
호흡도 가까지고 공기소모도 만만치 않다. 나름 평정심을 찾고 고프로를 꺼내들고 찍었다...춪지만 않았다면.....더없이 좋을 바다환경이다.
자연짬 포인트라 짬은 예쁘다.... 그러나 황량하다. 암것두 읍다.
간혹 쬐깐안 놀래미 한마리 지나가고.... 암것도 읍다..... 첫다이빙을 30여분이 채 안되게 하고는 느므 추워서리 출수하고
잠시 휴식뒤 두번째 다이빙을 간다... 이번엔 인공어초....
그런데 인공어초가 보이지 않는다... 인공어초는 어드메 있는거야...쳇!
둘이서 호젓하게 .... 유유히 다니는데.... 함께 입수했던 다른 다이버 두명이 우리쪽으로 오더니 함께 간다...
남편이 돌아 나오고 나역시 남편을 따라 다른 길로.....
그렇게 30분을 조금 넘게 하고 안전 감압후 출수.....안전하게 다이빙을 마쳤다.
나는 이번 회차로 ?00회를 맞았다. 감회가 새롭다.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새로운 마음도 든다.
우야둥 그렇게 다이빙을 마치고 장비세척하여 널고...
그런데 간만에 오바이트까지 하는 멀미를.....ㅠㅠ
점심을 먹었다. 된장찌게와 함께....^^ 너무 멀미를 해서이니지 입맛도 없다.
그래도 즐겁다. 다이빙은 힘들지만 즐겁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정리하고 집으로 출발...... 역시 밀린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많이 늦진 않았다.남편과 둘이서 자축겸 둘이서 저녁을 먹었다.
남편의 축하를 받으면서....^^
즐거운 번개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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