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영화 <생텀>을 보다.

Jenny blue 2011. 2. 11. 09:28

어제 아침엔 마음이 뒤숭숭하기도 하고 해서 영화를 보러가자 했다.

<생텀>이라는 영화인데...

캐이브 다이빙이 나온다는 말에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관심을 가졌었는데...

겸사겸사 남편과 함께 아침 조조를 보러갔다.

 

3D 영화라 일반이 13,000원인데... 조조라 8000원에....^^

 

암튼....

 

남편과 집에서 가까운... 걸어서 10여분정도 거리의 라페스타 롯데 시네마로 갔다.

 

 

 

 그 곳에서 티켓을 끊고...

잠시 기다리니 입장....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생텀[SANCTUM]’
1. (유대 신전의) 성소(聖所)
2. 피난처
3. 자연이 만들어 낸 미지의 세계

지구 상에서 가장 깊고 거대한 해저동굴 ‘에사 알라’
동굴 탐험가 ‘프랭크’는 자신의 탐험대와 함께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남태평양의 깊고 거대한 해저동굴 ‘에사 알라’를 탐험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탐험에 동행한 아들 ‘조쉬’는 수개월 째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친 대원들에게도 냉정한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해 잦은 충돌을 빚는다. 한편 탐험 비용을 지원하는 투자자 ‘칼’과 그의 약혼녀 ‘빅토리아’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 ‘에사 알라’로 들어간다.

열대 폭풍에 휩쓸려 수중미로에 갇힌 탐험대
생존의 탈출구를 찾아 나선 그들이 만나는 것은…

이 때, 갑자기 들어 닥친 열대 폭풍으로 지상과 연결된 유일한 출구가 순식간에 차단된다. 이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동굴의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다른 출구를 찾는 방법뿐. 여러 번의 조난 상황을 경험했던 ‘프랭크’는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이끌고 끝없이 펼쳐지는 수중미로를 향해 생존을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점점 거칠어지는 물살과 싸우면서 탈출구를 찾아보지만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기이한 동굴의 구조 때문에 점점 더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얼마 남지 않은 식량과 비어가는 산소통, 꺼져가는 불빛… 그리고 하나 둘 줄어드는 일행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이들은 극단적인 상황 앞에서 미지의 세계만큼이나 충격적인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퍼온 글>

 

결국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父情으로 아들인 조쉬만이 탈출에 성공한다는.... 

 

 

보는 내내 물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이빙을 하는 나로서는 서로간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스킬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의 컨디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깨달았다.

 

극한에서도 서로가 신뢰를 한다는건 정말 쉽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가족에게....

동료에게 이런 신뢰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는

깊이 생각해 봐야할듯 싶다.

 

마지막 세번째 사진은

모두 죽고 탐험가인 프랭크의 아들 조쉬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비상용공기마져 떨어진 상황에서

포기 상태였을때 조금전 숨을거둔 아버지의 용기를 내라는 말에 다시 힘을 얻어

빛을 따라 탈출하는 모습이다.

 

다이버라면 한번즘 봐도 좋은 영화인듯 싶다.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일반인들도 이 영화를 통해 믿음과 신뢰에 대해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줄 것 같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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