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부추만두

Jenny blue 2011. 1. 8. 08:57

어제는 참으로 오랜만에 만두를 빚어 봤어요.

울 친정에선 설이 되면 김치만두를 만드시는데...

울 친정아버지가 이북이 고향이시라 만두를 아주 좋아하세요.

짠두부, 김치 , 돼지고기, 당면..이모든재료를 하나한 꼭 짜서

볶아준답니다. 양념을 해서...^^;;

어릴때 만두 빚어 놓고 친정엄마께서 삶아 뒤뜰에 놓아두시면 화장실 오가며..

혹은 화장실 핑계대고 왔다갔다하면서 집어 먹던 기억이....

결국 엄마는 삶지 않고 바로 냉동시키셨다는....^^  

 

그런데 전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잘 안만드네여.

김치도 많이 들어가고....

음....그런데 만두 좋아하는 가족들을위해 만들어 보았어요.

 

김치만두가 아닌 부추만두로....

 

속을 털어낸 약간의 김장김치와 돼지고기 간 것..그리고 숙주 데친 것, 두부, 그리고 부추...계란

요 것들로 만두 소를 만들었어요.

 

만두피는 혼자 하려니 너무 심드러서뤼...만두피를 사다가 했네여.

만두피 두봉지 사다가 했어염.^^

 

자~~~ ↓요렇게 준비가 되고...

만두를 빚기 시작했죠.마침 라디오에서 두시의 컬투쇼를 하기에

혼자 히죽히죽 웃으면서 빚었네여.

 

완성~~~~~

만두모양이 참한가여? ㅎㅎㅎ

일부는 냉동실로 고고~~~~

요것들은 저녁에 떡만두국으로 풍덩~!!!

 

남편과 아이들 모두 맛있다고 냠냠~~~

힘들긴 했지만 보람있네여..

요 며칠 집안 구석구석 치우고 정리하느라 무척 힘들었는데...

만두까지....휴~~~~

 

직접 만든

겨울철 따끈따끈한 떡만두국...

 

 

맛있게 먹어주는 식들이 있기에 흐믓합니다.^^

 

 

 

 

 

 

 

 

 

 

부추의 효능

부추는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맵고 떫으며 독이 없다. 날 것으로 먹으면 아픔을 멎게 하고 독을 풀어준다.

익혀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설정(泄精)을 막아준다.

부추는 일명 기양초(起陽草)라고 부르며,

이시진(李時珍)이 지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온신고정(溫腎固精)의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신(腎)'이란 신장(腎藏)뿐만 아니라 고환이나 부신(副腎)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을 비롯하여

비뇨생식기 계통 전반을 일컫는다.

따라서 `온신고정'이란 신허(腎虛)를 다스린다는 의미로서

부추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능을 항진(亢進)시키는 다음의 효능이 있다.

1. 부추는 몸을 덥게하는 보온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상식하면 감기도 예방한다.
2.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다.
3. 부추즙은 피를 맑게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4. 부추의 열매는 `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이며, 혈액정화, 강장, 강심제로 쓰인다.
5. 음식물에 체해서 설사를 할 때는 부추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효력이 있다.
6. 이 밖에도 산후통, 치질, 혈변, 치통, 변비 및 구토증의 치료와 개선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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