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이 책방에 가잔다.
그러더니 이 책을 사주는게 아닌가.....
읽어보라며....
얼마나 책을 읽지 않는게 보였으면 날 데리고 가 책을 사줄까....ㅋㅋ
참 부끄럽기 짝이 없다.
작정을 해야 책을 읽으니....
디지탈 시대에 책장 넘기기조차 구찮아 지는건지....
정말 이러다간 디지털 치매를 넘어 정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닌지 은근 걱정이 되기도 한다...
뭐... 암튼 그래서 책을 받았는데.....
남편은 책 제목도 끌리고....
중간중간 낙서처럼 메모된 글이 마음에 와닿더라나!!!
그래서 책을 받고 그 다음날 반나절 만에 책을 다읽어버렸다.^^
노희경은 드라마 작가이다.
그녀의 드라마를 한번도 본적은 없다.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책에는 사이사이 간지처럼 들어있는 약간은 투명한 종이에 간략한 낙서같은 메모가 있었고....
내용은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와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사랑이야기.....
상처없는 삶은 없다고 했던가....
그 상처로 드라마를 엮어가는 작가....
드라마를 통해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드라마를 통해 아슴아픈 상처들을 치유해가는.....작가...
아~~~
이런 삶도 있구나.....
모두가 가슴아픈 사연 하나쯤은 가슴에 묻고 사는구나싶다....
가을로 들어서는것 같은 요즘.....책읽기에 좋은듯....
책좀 많이 읽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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