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투어 후기

다이빙 교암 투어. (2010.6.12)

Jenny blue 2010. 6. 13. 08:17

지난 1월 필리핀 다이빙투어를 빼면

국내 다이빙은 반년이 훌쩍넘은 9개월만인 듯 싶다.

헐~~~

웹을 챙겨야할지...드리이슈트를 챙겨야 할지 고민을 하는 중

로그를뒤져보니 수온이 낮다...

혹시나 싶어 남편이 리조트에 문의를 해보니...헉... 수온이 낮단다.

하는수 없이 드라이큐트로 결정을 ...

작년에 5월달에갔을땐 조금 춥긴했지만 웹으로도 가능했는데....

암튼 추운게 싫어서 드라이로 결정을 하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날씨가...도와주질 않는다.

금욜 저녁부터 비가 오더니.... 토요일 새벽에도 계속 비가 온다...

어찌할까 고민했다...이번에 참가하는 회원은 울 부부포함 총 7명이다.

남편이 리더이다 보니 여간 고민되는게 아니가 보다.

남편은 내게 묻는다...

<어떡하지?........어쩔까?>

나<고성쪽엔 날씨가 어때?  >

남편<오전엔 비가 없고 오후에....>

나<그럼 가는거얌... 가자구.... ^^ 가서 걍 오더라두...>

가기로 결정을 하고 울부부는 회원둘을 픽업하기 위해 출발....

이번 투어엔 새로운 회원이 함께한다..

 닉네임 블루마린....여성다이버.... 와우~!!! 반가운 여성다이버...

암튼 그렇게해서 떠난 다이빙투어....

 

첫 다이빙은 올만에 국내다이빙에 수온이 낮은 관계로....

가볍게 비치를 선택했다.

 

아...그런데 수온이 생각보다도 더 찬 듯 싶다.

손이 시리다....

그래두 무사히 비치를 마쳤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한 간식과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두번째 다이빙을 했다.

이번엔 보트 다이빙....

어초를 구경했다.

전복과 문어가 보였고... 소라게도 보았다.

너무 추워서 사진도 재대로 찍지 몬하고....

구경만하고......

 

5미터 안전감압후 출수했다.

정말 간만에  드라이슈트를 입어서인지....거의 일년만에....

느므느므 힘이 들었다.

전날..... 설레임에 잠을 설쳐 컨디션도 글코....

양말을 챙겨가지 않아 드라이슈트안에 입은 바지가 겹쳐져 거동도 약간은 불편하고...

드라이 슈트다 보니 웨이트도4킬로를 더차고...-,,-

에고..... 힘들다...

수온이 차고 춥다보니 호흡저항도 오고....^^;;

그래두 즐거운 다이빙이었다.^^

 

 

휴게소에서 아침으로 해물 된장찌게를 먹고 티타임.....^^

 

 

강원도 고성 교암리조트 가는 길 내내 비가 오고....

 

 창밖으로 멀리 보이는 설악산은 마치 구름에 떠있는듯 하고....

 

리조트에 도착하니 그래도 비는 조금 내리는듯 마는듯하고....

그래서 다이빙 준비를 한다

 

오늘 참석한 7명의 다이버...인증샷~!!!

 

장석표님....

 

평생버디 남푠...^^

 

두번째 다이빙.... 보트타고 고고싱~!!! 

 

 

 

어초에 붙어있는 전복.....^^

 

너무 다정하신거 아님????  ㅋㅋ티셔츠 끝내줍니당...ㅋㅋ

 

두번의 다이빙을 모두 마치고.....

 

주문한 식사가 도착하고....

 

바다를 병풍삼아 늦은 점심을 ....

꿀맛이얌.....

 

 이날의 바다는 장판이었다.....흐미.... 끝내주는 바다

오히려 지난 1월 필리핀 바다보다도 더 잔잔한....^^;;

 

세척했던 장비를 담고.....

 

 

 집으로 고고싱~~~~~

 

 

저녁식사로 뜨끈뜨끈한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해산~!!!!

 


 

피에수/ 회원님들 모두 고생하고 수고 많으셨어요.

옆지기와 장석표님 장거리 운전 수고 많으셨구여...^^

이번에 새로 합류하신 블루마린님 반가웠구여....

마린보이님, 물텀벙님, 꾸준한 백작뷴님

 

모두무두 담에 또 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