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투어 후기

필리핀 보홀 다이빙 여행기 마지막편

Jenny blue 2010. 1. 27. 08:29

2010.01.21

 

그냥 일찍 일어나 버렸다...4시가 조금 못된 시간....

밖을 나와 보니 야자수가 바람에 흔들리는데... 그 소리가 마치 비가 오는소리처럼 들린다.

하늘엔 구름한점 없고.... 별들이 총총빛난다.

잠시후 시간에 맞추어 모닝콜해주는 스텝...

리조트 스텝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눈 뒤 공항으로 출발...

공항 규모가 작다보니 공항세도 적게 받는듯.... 20페소....

탑승하고 1시간 15분여 만에 마닐라 도착...쿠폰택시를 이용 국제 공항으로 이동하고 탑승수속을 모두 마친뒤 기다리는 중

아침식사를 못한터라 남은 필리핀 돈으로 중국식 라면을 한 그릇씩 먹고...게이트로 이동

대한항공 탑승을 기다리는 중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안내 방송이 정겹게 느껴진다.^^

탑승.... 그리고 이륙....드디어 일주일간의 여정의 끝자락이다.

출발 전의 설래임과 두려움이 섞였던 마음이 지금은 추억이라는 기억속에 고스란히 남아 내 삶을 더욱 값있게 해줄 것이다.

여행이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는 것이라 했던가?  이제 난 집으로 돌아간다.

너무도 고단하고 힘들었던 시작이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마무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첫날 그리 생고생을 하고....

맞지 않는 음식에.... 불편한 잠자리에.....

잠시후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나오고.... 정말 게눈 감추 듯 맛있게 먹고.... 아이스크림과 커피까지.....

음~~~~~ 해피한 시간....

음악을 듣고.... 그렇게 4시간여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을 하고....

날은 어두워 지고..... 우리차를 찾아 차에 오르니...몸이 노곤한것이 피로가 밀려온다.

 

아~~~~ 정말 배운것도 많고,,,느낀것도 많았던 여행....

집에 도착을 하니 아이들이 반겨주고.....봄이는 난리다....^^

 

그렇게 6박7일의 다이빙여행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