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걷는 아이와 뒤따라가는 그 아이의 부모를 보며
문득 남편이 그런다...
"저때가 제일 좋은것 같아....."
"난 힘들었는데.... 아이에게서 눈을 뗄수가 없잖아...."
"그래두 좋잖아 재미있구...."
남편은 그 시절이 그리운가보다.
젖살이 통통이 볼에 있고...
귀여운 목소리로 부르는 "아빠~!" 소리...
그리고 아빠라면 천하무적이라 여겼던 그 시절....
소년에서 청년으로 자라고...
유년에서 소년으로 성장한 두 아들은 이젠
부모와 함께 다니기를 꺼린다.
"잘 됐지 뭐... 당신과 나... 둘이 다니장~!!!"
난 이리 말하지만
내 마음속에도 그리움이 찾아온다.
아장아장 걷던 그 걸음에 노심초사 하던 그시절...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달렸던 그때 그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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