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찐빵 아저씨께...

Jenny blue 2009. 11. 4. 16:27

찐빵아저씨를 알게 되면서

마라톤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지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혼자 달리는 길....

누구도 도와 줄수 없는 ... 나 혼자만이 해야 하는 ...

그런 의미에서 전 마라톤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감동을 받곤 합니다.

 

 

두려움,,, 공포,,, 육체의 고통...그 모든것을 정신으로 버티며 극복해 가는 그 모습들이 참으로

존경스럽단 느낌으로 다가 왔지요...

 

전 사실 제가 참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릴적 섬머슴처럼 방과 후엔 같은 반 남자아이들과 발야구 시합도 하고

그렇게 썩 운동을 잘하진 못했지만 반대항이나 과대표로 운동시합에 참여하곤 했는데...

 

지금은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끔 몸이 좋지 않은 일로 남편은 강제로 수영등록을 해주었고 수영을 시작하면서

몸이 많이 좋아졌구여...

포기하려 했던 스킨스쿠버를 재도전하는 원동력도 되었구요....^^

 

그런데 열흘전 어지러움증과 함께 기절했던 일이 다시 걱정을 하게 했지요.

다행히도 어지럼증은 <이석증>이라는 진단이 나와 간단하게 치료를 받구 괜찮아졌구요...

심장은 그간의 일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검사를 해보게 되었는데...

 

찐빵아저씨의 진심어리신 걱정의 글을 읽고보니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댓글치고는 좀 긴듯...^^;; 그래두 다 읽고나서 생각을 하니

마라톤에 도전하실때의 그 고통스런 과정이 눈에 그려지면서

마음이 뭉클하기까지 하더군여.

 

그런 과정을 겪으셨기에 지금의 건강하신 모습이 되셨으니....^^

 

부끄러운생각이 들었어요.

일주일에 3번하는 수영도 때로는 하기 싫어 핑계루 빠지던 제 모습이....

 

그래두 수영을 하면서 좋아진 것들이 참으로 많은데....

 

찐빵 아저씨의 긴 댓글을 읽으면서 나름 많은 생각을 했어요.

운동은 다르지만 저두 찐빵아저씨의 노력만큼이나 애정을 가지고...

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했어요....

 

마음으로 염려해주시고,,,걱정해주신 아저씨...

감사하구여...

그 글은 그대로 놓아 두려 합니다.

 

어머님께서 빨리 완쾌하시기를 바라구여...

그래서 찐빵아저씨의 무거운 마음도 가벼워 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정말감사해요~~~

 

BLUE

 

추신/ 달리기엔 정말 자신이 없어요.

         어릴적 체력장에서 만점을 받긴했지만 달리기는 ^^;;

         다른종목에서 점수를 만회했거든여..^^

         지금은 자신이 없어요,

        

 

         지금은 엄두가 나질 않구여...^^

         찐빵아저씨께서 등산을 처음 시작하신것처럼...

         저두 늦게 시작한 등산... 이 등산으로 다리도 튼튼하게 하구...

         수영으로 심폐를 다지면 그때 한번 생각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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