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홍두깨 칼국수집

Jenny blue 2009. 10. 28. 09:46

 가을은 식욕의 계절? 말이 살찐다????

계속 음식이야기만 포스팅하는것 같네여...^^;;

애니골 춘향이네집을 가끔 가는데...

얼마전 맞은편에 새로이 칼국수집이 생겼더라구여..

간판에 이리 써있더군여...

<칼국수가 맛이 없으면 돈을 받지 않습니다...>라구요...

남편과 전 그곳을 지나며 <진짜???정말??? 리얼리???ㅋㅋㅋ>그랬죠...

그런데 어제 볼일을 보고 집에 가는길에 남편이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 하네여

자기가 쏜다구...ㅋㅋ 쏜다는데... 그람 맞아야징...ㅋㅋ

그랴서 찾아갔드랬씀돠~~~

 

홍.두.깨. 칼.국.수.집....짜자잔~!!!

 

정문 입구쪽...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엄청 깔끔함돠~~~

 

 

일인당 만원짜리인 셋트메뉴....(최소 2인분부터 주문가능...)

 칼국수, 보리비빔밥,보쌈, 손만두, 도토리묵무침...^^

어찌 다먹나??? 했는데.... 둘이먹기 좋은 양으로 나오더군여..

양이 큰사람은 부족할듯함돠~~~

 

 

보쌈은 참 맛났어요.

보쌈에 들어가는 무무침이 참 맛이 좋더군여..^^ 굴도 곁들여서...^^

 

 

만두는 뭐.... 보통....

 

 

도토리묵은 조금 별루인듯....

양념은 잘했는데.... 묵이 ....

저희 집에선 도토리를 주워다가 직접 셤니께서 만드신걸루 먹다보니....^^;;

묵은 영 아니더군여..

 

 

칼국수는 여러 해물이 들어간것이라 담백하구 칼칼한게 맛있었답니다.

 

 

남편이 쏜 칼국수 셋트메뉴...

맛나게 잘 맞았씀돠~~~~

ㅋㅋㅋ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지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배은미의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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