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7전 8기

Jenny blue 2009. 7. 28. 09:06

어제 밤 남편과 함께나갔다가

라페스타에서 늦은 밤 권투시합을 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촬영기사를 보니 MBC더군여.

 

아마도 관객이 너무 없다보니

야외에서 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남편과 잠시  멈추어 시합을 보며....

 

난 권투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어릴적 홍수환님의 경기가 생각이 났어요.

 

 

경기중 글러브로 맞아 얼굴이 퉁퉁붓고,

기운이 없어 자꾸 넘어진것이 여러차례

그래도 오똑이 처럼 일어나 다시 싸우고....

결국은 참피언이 되었던

<엄마~!! 나 참피언 먹었어~!!!>하며 외치던 그 흑백 티비시절의 그 경기....

 

 

그때는 레슬링도, 권투도 인기가 있었던...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스타들도 많았었지요...

 

칠전 팔기의 신화를 남겼던 그 시합이 생각나면서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꿈을 이룬

홍수환님의 그 의지가 요즘 참으로 우리들이 귀감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일에도 쉽게 좌절하는 사람들....

그 시대와 지금은 다르다고 하는이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그 정신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통하는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일곱번을 싸워 다 진다해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그 정신....

 

실패를 하고 좌절이 와도 그것을 극복하고 다시 서는 용기....

 

그것이 필요한때인거 같습니다.

 

긍정의 힘을 믿으시나여?

 

 

아마도 그 엣날 흑백 티비 브라운관속

그 경기를 하던 홍수환선수도

그당시 긍정의 힘을 믿었을 겁니다.

 

좌절하지 않고....

여러번 쓰러졌지만 할수있다는....

그래서 마지막 힘을 다해 펀치를 날렸고....

 

결국 꿈을 이룬 그 경기....

 

홍선수 자신도 그 경기를 평생 잊지 못하는 경기로...

우리들 마음에도 잊지 못할 경기로 남겨준 것입니다.

 

 

전 믿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노력과 최선이 합해지면

그 힘이 발휘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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