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다이빙 이야기 끝에 마스타교육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단순히 레벨업하여 라이센스를 얻고자하는것이 아니라
정말 마스타수준의 스킬을 얻고 싶다고 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또 시간이 걸리겠지만..해보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그럼 하나씩 연습을 해보라했다.
마침 Open Water교육이 있으니 함께 가자 해서 어제는
잠수풀에 갔다.
남편은 처음 입문하는 직장 후배 교육을 하고...
난 미리 이야기 한대로 연습을 하며 간간이 교육생 사진도 찍어주었다.
아~~~
간만에 찾은 잠수풀...
처음엔
스킨장비만 가지고 연습을 했다.
수경을 벗어 한팔에 끼고 물속에 들어가 수경을 쓰고 물빼기 하고 나오기...
첨 몇번은 물을 먹기도 했지만 차츰 잘 되었다.
그런다음 한쪽 핀을 벗어 들고 들어가 신고 나오기...
그건 수경보다는 훨씬 쉬웠다.
그런데
스쿠바장비를 메고 들어가 탈부착이다.
몸의 중심을 잡고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몇번을 해도 잘 되지 않는다..
남편에게 말하니..
쉽게 되면 무슨 마스터이겠냐며 연습을 하란다.
결국은 연습끝에 생기는 나름의 요령이며 노하우가 아닌가...
연습뿐이다.
그러다 보면 요령도 터득하고...잘 되겠지...
한번에 욕심을 내지 말아야지... 오늘 처음인데...
틈틈이 연습해야겠다.
그렇게 연습이 마무리 되어갈무렵 난 스킨수영을 해보았다.
이곳 잠수풀은 수심이 약 3~4미터 정도로 낮아 스킨수영은 수운편이다.
스킨으로 들어가 바닥 찌고 나오기....
오늘은 이것 저것 많이하느라 시간이 약 3시간 가량을 물속에 있은듯 하다.
집에 돌아오자 남편은 야근이라 출근을 하고...
...
.
.
저녁식후...
조금식 몸이 이상하다.
몸살끼며...감기 기운이며...
힘이 들었나?간만에 무리했나????
열이나고...진땀도 나고....에구...
감기 몸살이 왔다.
오늘 아침 간신이 일어나 아이들 등교시켜놓고...자리에 누워버렸당. -_-;;
남편이 퇴근해 돌아오고
남편은 급히 아침을 먹고 날 이끌고 이비인후과로 향한다.
걍 내과 가믄 안될까? 했드니 이비인후과가 빠르다며 날 이끈다.
앙~~~~~
이비인후과는 괴로워...
코에찍찍..
입벌려놓고 목에 약바른다구..
우웩..켁켁..ㅜ_ㅜ
괴로워 죽는줄 알았당.
이빈후과 안가려면...
어여 낳아야징...
이게 뭐여~~~
암튼 난 마스타 교육을 받는 중....
열심히 하리롸~~~
마스타수준이 되기 위하야...발전하는 다이버가 되기 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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