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영강습날...
수영강습을 받은지 3년하고도 4개월이 되어가는듯하다.
그동안 회원들은 모두 빠져나가고
처음 나와 시작했던 회원들은 아무도 없다.
나보다도 한달 먼져했던 회원들은 서너명남아 있고...
아무튼 그렇게 저렇게... 이반 저반 합쳐지면서 새로운 분들도 많이 만났다.
작년 연수반에 오르자마자 아버님의 병환이 깊어져 쉴수밖에 없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연수반에선 한달만 빠져도 다시 들어 올수 없다기에 다시 교정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히려 낯이 많이 익은 분들이라 더 낫다 싶다.^^
그분들과 차츰 낯을 익혀가는데...
낯을 많이 가리는 난 매번 모임에 핑계거리를 만들어 빠지곤 했었다.^^;;
오늘은 점심모임이 있는지도 몰랐었다.
강습이 끝나면 서둘러 나가니 아마도 말을 붙일새도 없었으리라...
오늘 강습준비를 마치고 수영장에 올라가니 회원님 두분이 말을 거신다. 오늘 야외에서 함께 점심을 먹자고...
살갑게 말을 건네주는 회원님들...
이제는 함께 이런 모임에 참석해야겠다는 마음에 들게 하신다.^^
슬그머니 빠지려는 오여사를 꼬셔 함께갔다.
회원님들 몇분이 삼겹살에 농사지은 야채에... 정갈한 밑반찬에... 그리고 정성들여 지은 밥...
그리고 과일, 커피까지... 우~~~와~~~ 너무도 세심히 준비해온 음식에 감사하다.
오여사와 난 고기값을 조금 보태고..입만 가져 왔으니 미안하다.^^
연세드신 어머님들의 호탕한 웃음소리...
내또래 엄들의 수다... 언니들의 잼난 이야기...^^
너무도 즐거운 점심이다. 그렇게 꿀맛같은 삼겹살파티가 끝나고...
수박에 커피에.... 집에까지 데려다 주시는 센스...^^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시간이 있음을 알았다면 카메라를 챙겼을 텐데... 아쉬운데로 손폰으로 찍었다..
언제나 유쾌하신 어머님들...^^
오늘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구여...^^
어머님들 어디 보시나여? ㅋㅋ
에너지가 넘처나는 우리반 총무님..^^
수고하셨구여...
애쓰셨어요~^^*
늘 챙겨주시는 어머님..^^
가운데 계신분 야채 준비하시느라 오늘 강습도 못나오셨다는데...^^;;
잘먹었습니다.~~~~
즐거운 소풍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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