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으로 함게떠나기로 한 장소가 괌이 되버렸다.
필리핀 수빅이나 세부..이쪽의 다이빙 포인트가 좋다해서 은근 그쪽으로 바랬는데...^^;;
그건 내 욕심이고....그래도 열대바다이니 좋겠다싶다.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필리핀 쪽을 선호해서 괌으로는 한국인 다이버들이 거의 오질 않는듯 싶은데...
암튼 그래도 기대를 하고 떠난 괌이다.
새벽 1시 45분에 도착... 바로 PIC 호텔에 도착하여 짐도 풀기전 잠을청해 자긴했지만
충분치 못한 수면이긴하다.
다이빙샵은 괌 라군이다 이 샵은 괌에 유일하게 있는 한국인 다이빙샵이라는데...오랜된듯하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호텔입구에서 픽업...
다이빙 샵에 들러 다이빙에 대한 서면 서명을 하고
벤을 타고 항구로 이동...
장비를 보트에 싣고.. 포인트를 향해 고고~~
함께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일본인과 현지인. 그리고 미국인인듯 하다.
첫번째 다이빙 포인트는 수심 40미터...
블루 홀이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블루홀.... 물속 동굴이랄까....
정말 멋지다. 블루 홀 밑에서 수면쪽을 바라보면 정말 죽인다.
그 위로 다이버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캬~~~~~
난 카메라 셧터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비씨에 공기를 넣어 중성을 맞추는것조차 뒤로 미룬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_-;; 이론...ㅉㅉㅉ
그래두 사진은 건졌으니...
그렇게 사진을 찍고있으니 가이드가 날 부른다.
그러더니 무언가를 가르킨다.자세히 딜다보니... 헉...
곰치다. 이녀석 이빨이 장난아니다.
손가락이라도 문다면 헉.... 잘라질수도....@_@
그녀석을 보게 될줄이야....운이 좋은걸까?
블루홀 이날의 시야는 좋지 않다는 가이드...
그래도 한국의 동해에 비하면 시야가 짱이다.
불루홀을 나와 열대바다의 진수를 보았다.많은 산호와 열대어들... 뻥뚫린 시야...
40여분을 그렇게 한참을 구경을 하고....
안전감압후 출수....
저 분홍 핀... 저건 사실 걍 비치에서 쓰는..^^;;
남편 말이 열대바다는 굳이 추진력이 있는 핀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이 핀을 준비했는데... 가이드가 이 핀을 볼때마다 웃는다... 귀엽다구...ㅋㅋ
암튼 그렇게 출수하고 수면 휴식시간을 갖었다.
멀미패치를 늦게 부친 탓에 멀미가 오고... 귀밑을 더듬어 보니 그나마 패치가 떨어져 나가버렸다..이론....
멀미시작이다.. 물고기들에게 오늘아침먹은 식사중 일부를 나눠주고...-_-;;
속이 울렁거림과 두통... 우쒸.... 누굴 원망하랴... 내 미스테이크인걸....휴~~~~~~
배 앞머리 가운데가 낫다길래 그곳에 앉아 멀미를 다스리는 중이다.
이건 뭣이여.~!!
낭군님의 발이구만...ㅋㅋ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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