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햇살 ... 슬프도록 눈부신 날에...

Jenny blue 2009. 5. 18. 09:00

 

 

오늘 아침 햇살은 참으로 눈부십니다.

어제 하루 바람탓인지 파란하늘에서 빛나는 햇살은

잔인하도록 눈이 부십니다.

바람과 햇살과 싱그러운 공기를 피부로 느끼니 가슴 한켠에

무언가 모를 울컥임이 밀려옵니다.

산다는것은 이렇게 바람과 햇살과 시원한 공기를 피부로 느끼는것인데....

 

뭐 그리 대단한 삶을 살아보겠다고 바둥대는지...

 

밥한끼에 감사해 하고...

건강하게 내 몸 움직일수 있음에 감사해 하고...

가족이 함께 있어 감사해 하고...

그 모든 것들이 사는 의미일진대...

 

너무도 욕심을 내는 탓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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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참으로 강한듯하지만  또한 약한것도 사람인듯 싶습니다.

슬픈일을 경험할때마다

사랑의 부족함을 후회로 슬퍼하지만

뒤돌아서면 ...

그리 살다보면 또 어느새 난 또 속물이 되어집니다.

 

저 눈부신 햇살을 다시 피부로 느낄수 없는 저승에선

어떻게 사는지...

그 세상에서는 또 어찌 행복을 찾는지...

과연 그 세상은 있는지는 알순 없지만

 

우리와 부딪끼며 힘겹게 살던 순간들이 없는 그런 ...

걱정과 근심이 없는  편안한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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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도록 눈부신 햇살과 바람과 시원한 공기를

느낄수 있는 이 순간을 감사해 하며

후회없는 사랑을 나누어야 겠다 다짐해 봅니다.

 

해도해도 모자란것이 사랑이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을 다해 사랑해보겠다 다짐해 봅니다.

 

 

후회없이 사랑했다면

사랑하는 이들과 이별의 순간에

웃으며 떠날수 있을것 같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