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나구 첨으로 혼자서 찹쌀떡이란걸 맹글어 보기루 했씀돠~
송편은 많이 맹글어 봤지만 찹쌀떡은???
함 용기내어 도전해 봤어염.
우선 어제 찹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궜어요.
한 6시간 정도...
글구나서 건져 물기를 뺐씀돠~
아침까정...
물기를 뺀 찹쌀을 도깨비 방망이루다 갈아버렸어염...
무시무시하게...ㅋㅋ
가루가 되었넹..히히 생각보다는 곱게 갈아졌어염.
뭐 방앗간에서 찐것만 몬하지만서둥...^^;;
그래두 이정도면 양호하죠..
찜기에 삼베보자기를 깔고 덩어리 없게 쭈~~~~욱 깔아줘염..
캬~~~ 백색의 너의 가루가 참으로 희고나~~~^^
월매나 보기 좋씀까?
기대 반... 꿈을 가지고김이 오르느 통위에 올리고는 30분가량쪘어여.
참~!! 찹쌀을 찌는 동안 슈퍼로 달려가 카스테라를 사와서는 가루를 내었어여.
어제 사다놓은 콩고물과 함께 쓰려구여..^^
쪄진 찹쌀을 찧으려구 그릇을 준비하구
절구와 그릇에 기름을 발랐어요. 덜 붙으라구...
글고는 떡 매질을 시작...
밑에 무릎 담요를 깔구서..아랫집에서 뭐라할까 무서워서뤼...^^;;
참 옆에 물그릇도 함게 가져다 놓구여...
떡매질하다보믄 절구에 들러붙잖어요.
구래서 그때마다 물을 살짝 발라주려구여...^^
암튼 그렇게 하다 심드러서뤼 sos~!!
남편이 와서 도와주네영...ㅋㅋ
하다 넘 힘들어 이정도로 하고는 맹글기 시작...
어제 맹근 팥앙금을 넓직하게 펴놓은 찹쌀 반죽 한가운데에 놓고 김밥처럼 말고...
절반을 뚝 잘라 하나는 콩가루에... 다른 하나는 카스테라 가루에 굴려 잘랐더니...
-_-;;; 모양이 안나와영...
고생은 고생대루 허구...
보람은 엄꾸... 이게 뭐얌... 앙~~~~~~~~~~ ㅠ_ㅠ
할수엄씨 그릇에 담구 아들한테... 남편 한테 주니
신기해 하네여.
떡같당~!! 함서...
떡같다가 모얌... 떡이라구 맹근건데...ㅜ_ㅠ
울 옆지기... 간이 마잤음 더 맛있었을텐데...^^;; 함서
구래두 맛있게 먹어주네영.
울 큰아들두 엄마~ 간이 잘 되었으면 참 맛이었을텐데...^^;;
라구 말해주네여.
내겐
찹쌀떡 맹그는게 쉬운게 아니네영.
처음하는거 치곤 구래두 한 60~70점 줄려나?
이 떡을 맹글면서 실수 하나...
찹쌀가루를 찌기전 소금간을 안했어염...앙~~~
실수 두울...
떡매질의 부족....
다음에 맹글땐 요 두가지만 잘 하믄 맛있는 떡이 될것 같아여.
그래두 시도 해보았다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뭐든 해본다는거...
히~~~~~~~~~ 글쵸?
비록 실패는 했지만...^^;;
<휴~~~~~~`` 다행이얌 얼마 안해서...히히
시엄니 떡 좋아하시는데 뭐라하실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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