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time(쉼표)

산책 길에...@J@ .. ㅠ_ㅠ

Jenny blue 2022. 10. 26. 10:48

어제 역시 댕댕이들과 산책을 갔답니다.

점심 먹고 나 후 우리 댕댕이들 목이 마를까봐 물과 그릇도 챙겨서는 

룰루 랄라.... 햇살도 따스하니...  바람도 적당히 살랑 불어대고

기분이 좋았드랬어요.

 

그렇게 차 한대 지나갈수 있는 그 길을  지나가는데....

앗~~~~~@J@

길 한가운데 뱀이!!!!!!!!!!!!!!!!!!!!!!!!!!!!!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사진은 꿈도 못꾸고...

우리 댕댕이들 물릴까봐 뒷걸음으로 물러나 있었어요.

 

 

우리 댕댕이들도 처음 영접하는 뱀이라서 인지 

킁킁.. 끙끙... 소심하게 짖기도 하면서...

에고 무서워라....그냥 울고 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숨죽여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그 뱀은 오른쪽 풀숲에서나왔는지....

왼쪽으로 지그재그형태로 몸을 움직이며 이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재서야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보니 그닥 큰 뱀은 아니었어요.

그 뱀은 왼쪽 풀있는 곳으로 가버렸고...

그 후 조금 지나 휴우....안도의 숨을 뱉으며 신속하게 지나갔어요...ㅠㅠ

하마터면 클날뻔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곳 저곳 살피면서 갔고...마을 동네로 발길을 옮겼어요.

그렇게 안도하면서 ...

 

가는 길에는 팬션들도 더러 있고... 주택들도 있어요..

집에서 기르는 댕댕이도 보이긴 하는데...

대문도 없는데 크건 작건 풀어 놓고 길러서....ㅠㅠ

가끔 위협하는 큰 개들이 있어요...

 

집으로 가는 골목 입구엔 귀여운 댕댕이도 있어요.

가는 길에 이리 인사 나누어 주는 댕댕이들도 있긴 해요.^^

 

 

휴..... 아무일 없이 집에 돌아와 다행이에요.

조심해야 겠어요.

어느 이웃님의 말씀처럼 뱀들이 겨울 잠을 준비하려고 먹이 사냥을 

하러 출몰하나 봐요.

 

암튼 

어제 산책길에는 울고 싶었어요.

너무 무서워서....ㅠㅠ

 

 

우리 가을이 설이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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