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Jenny blue 2009. 4. 20. 11:05

 


 

 하나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에 비가 온다.

 

 

너무 가물어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

 

가늘게 내리는 이비로 해갈은 어렵겠지만

 

그래두 촉촉히 목마른 땅에 내려주니...

 

그런대로 다행이지..

 

 

두울

 

밖이 환히 보이는 창가라도 있다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헤즐럿 커피를 마시며 내다보고픈 그런 날이건만...

 

아쉬운대로 잠시 배란다로 나가 밖을 내다 본다.

 

촉촉히 내리는 봄비....

 

꽃들이 비를 머금은 모습이 아스라이(?) 보인다.

 

방울방울 맺힌 모습이 갓 목욕을 하고 나온 아기처럼 예쁘다.

 

우리 강쥐들도 비가온 탓일까...

 

착 가라앉아 있는것이....

 

 

세엣

 

모처럼 내리는 비가

 

내 마음에도 촉촉히 내린다.

 

뭐랄까.... 내 가슴도 함께 시원해지는것 같다.

 

이젠 나른했던 몸을 일으켜

 

보람된 한주를 또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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