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노올자~!!

우리 집 막둥이 가을이

Jenny blue 2022. 9. 30. 08:13
이녀석 이름은 가을이다.
2020년 가을에 우리집에 왔기에 가을이라 지어부르게 되었다.
 
가을이가 오기전 봄이와 설이라는 푸들 두마리가 있었는데
그 중 봄이가 2020년 7월 우리곁을 떠났다.
 
정말 가슴이 아파 설이 외에 다시는 반려견 을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남편의 끈질긴 설득과 추진(?)으로 그렇게 오게 된 가을이다.
 
 
 
 
가을이는 시바견이다.
애초에 시바견에 대해 조사를 하긴 했지만... 
아주 특이하다
 
제 몸의 안전이 최우선이란다
콜링도 잘 되지 않아 불러도 모른 척 할때도많고,,,,
겁은 엄청많아 주사바늘이 들어가기도전에 비명부터 지른다.ㅋㅋ
우리가족이 된지 2년이 좀 안 되었지만
그동안 폭풍 성장을...
 
 
 
 
이 녀석 하는 짓이 정말 귀엽다
<손 주기.엎드려.일어나.기다려.앉아.장나감 가져와. >
이렇게 기본적인 것 만 가르치는데 애를 먹긴 했지만
이젠 눈치가 있어 눈치로 알아 듣기도 한다 ㅎㅎ
 
 
 
 
 
이녀석과의 에피소드가 많다
한번은 작은 내 텃밭을 정리하는데
뭔가 이상하게 두둑히 묻어놓은 듯 한게 ,,,,손으로 흙을 거두어보니,,,,
 
ㅋㅋ 개껌이 ,,,,
 
커다란 개껌을 사다주었었는데 그걸 여기에 아주 야무지게 묻어 놓은 거였다. ^^
 
얼마 전 작은 공을 하나 사주었다
이녀석 이걸 탐색하느라 몇 시간도 못가 공이 아작이 났다.
다시 새것을 주고 노는 걸 일러주니
이제는 아주 성가시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공을 물고 와 내 발등에 살포시올려 놓고 눈을 맞춘다
빨래를 널고 있으면 빨래대 위에 올리고 기다린다
공을 아주 좋아한다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온갖 참견으로 짖긴 하지만
집안으로 들어오면 급 관심을 가지며 호의적으로 대하며 친해진다.
택배기사님들도 그걸 알아 우리집에 올 때면 가을이를 쓰다듬곤 한다
 
 
 
우리 가을이는 그런 녀석이다
가을아~
이렇게 주욱 건강하게 오랫동안 함께 하자꾸나.

'댕댕아~ 노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설픈 야바위 2  (29) 2022.11.04
어설픈 야바위  (20) 2022.10.28
댕댕아~ 미안  (16) 2022.10.19
놀아 주세요.. 네?  (21) 2022.10.11
가을아! 노올자~ ㅋㅋ  (4)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