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남편과 함께 만들었었던 어항

Jenny blue 2009. 4. 17. 08:56

2004년 12월에 만들었던 어항...^^

 

그때 이 어항을 만들여 참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는...^^

그래서 홈페이지에 올렸던 일기가 생각나 다시 열어보구 ,그때 찍어 올렸던 사진두 보구...^^

다시금 그때 기분이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여.

이웃님들도 함 만들어 보세요.

이 어항 돈주고 사려면 값이 만만치 않은데...

신혼때 4자 어항을 사서는 물고기 길렀었는데 돈이 많이 들더라구여.

그 어항 청소하다 깨먹고는 비싸구 구찮아서 안하다 이렇게 어항을 만들게 되었었지요.

 

그 날을  함 살짝  엿보실래여?  ... ^^*

 

 

2004년 12월21일

여러 해 전 부터 가지고 다닌
두꺼운 유리판이 있습니다..
그 유리가 아마도 12년정도는 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큰 기스난곳 없이 깨끗한 유리...
8mm유리라 버리기가 아까웠어요
크기도 하구...
얼마나 무거운지 전 들지도 못한답니다.
그런 유리가 있었습니다.
어제 울 남편이 그 유리로 어항을 만들어 보자 합니다.
"???? 과연 어항으로 저 유리를 ???"
만들어서 물이 새지는 않을까 그게 젤루 맘에 걸립니다.
그래도 어쨌거나 해보기로 하고
디자인을 의논하고...
유리가게에 가서 자르고 .....
투명실리콘으로 육각의 어항틀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실리콘을 말리는 중입니다.
아마도 2~3일이면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늦은시간
지글지글 김치부침개를 부쳐서 소주 일잔을 하며
남편은 어떤 물고기를 넣을건지 생각해 보라합니다..
"음~~~~ 테트라 종류가 어떨까?
아무래도 자그마한 것들이 색색이 꼬리흔들며 다니는것이 보기는 좋은데...."
"그런데 생명력이 약해서 말이지....^^;;"
글쎄여....
무엇을 키울까....
전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완성된 어항을 상상하며...

커피를 마십니다...

 

....................................

완성되기전의 어항사진이에요~

 



완성된 다음의 사진

 



뜰채라고 하나여? 건지는 망도 만들었어요.^^

 



이렇게 완성된 어항..

지금은 아주 물고기들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울 집 어항속식구들로는

골드구라미1마리, 가이앙두마리, 수마트라6마리,네온테드라4마리,블랙테드라6마리,

그리고 엔젤피쉬1마리..

식구가 많죠?

녀석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함 만들어 보세요~

산것보다는 멋은 없지만 애착도 가고...

흐믓하고... 무엇보다 옆지기와 함게 만들었다는것이 참으로 기분 좋아요..

볼때마다 즐거운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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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기를 썼던 기억이~~~~

이 어항 어찌 되었을가요?

 

-_-;; 어항  깨먹었어용..그래두 한 2년정도 썼나?

둘이 함게 어항 청소를 하다가 깼지 뭐에요.. 실수로...

넘넘 아쉬웠죠..

그런데 그안에 살던 물고기들 어쩌나 싶었는데...

그땐 청거북도 키웠는데 청소한다가 한데 담았었다가 거북이가 테드라들을...헉~~

울 작은 아들 비명지르구... 암튼 그렇게 테트라 물고기들

감작스레 집잃고 비명 횡사하구...에효~~~ 불쌍하구...미안하구....그랬죠.

 

그뒤 청거북은 저 멀리가서 자연으로 놓아주고 잘 지내기 바랬죠..

잘살고 있나 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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