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부터 수영장 교육을 3차에 걸쳐 하고 교육투어를 떠났다.
남편은 교육투어를 떠나기 전 걱정을 많이 하는 눈치였는데... 나역시도 이번 교육투어는 걱정이 많이 되었다.
기상은 아주 좋았다. 다만 수온이 어떨지..... 시야는 또 어떨지.... 바다의 파고는 어떨지가 문제였긴했지만 잘할거라 믿고 6일 새벽 5시 20분에 모여 출발했다.
교육생은 모두 3명으로 남편의 직장후배인데.... 아주 까마득한 후배이다.
암튼 그렇게 출발을 하고 가는도중 아침식사는 설악 휴게소 한식부페집에서 하고 다시 동해로 출발.......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장비셋팅후 제일 먼저 스노클을 했다.
다들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드디어 첫 다이빙으로 비치.... 첫다이빙을30여분 정도 하고 출수하니 교육생들 모두 너무도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 걱정한것과는 다르게 침착하게 잘해주었다. ^^
두번째 다이빙은 보트다이빙으로 진행... 롤백 입수....
모두들 망설임 없이 입수.... 하강라인을 잡고 입수..... 에효..... 그런데 수온이 차다.... 춥다...ㅠㅠ
수온은 11도 헉..... 추워서 혼났다. 웨슈트를 입으니 한기가 장난아니다... 손도 시리다..ㅠㅠ
교육생들은 추위도 못느꼈다는데.... 당연하다 첫 보트다이빙인데 얼마나 긴장했을까....
그 긴장탓에 추위도 몰랐을게다.. 거기다 팔팔한 청춘이니....나도 저시절이 있었는데.....
암튼 그렇게 보트 다이빙도 잘 마치고..... 세번째 다이빙은 수온이 너무 낮고.... 몸의 체온도 많이 빼앗긴터라
비치를 하기로했다.
점심무렵 도착한 우리 회원님(이분들 역시 남편 직장 후배님들)두분과 함께 비치 다이빙을 40여분 동안하고 이날의 모든 다이빙을 마쳤다.
그리고 집에서 준비해온 고기로 바베큐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부족한 이론 공부와 시험을 보고 회원 두분이 사오신 오징어회와 문어 숙회를 먹었다. 감사합니다.^^
다음날 아침 우린 7시무렵에 숙소에서 나와 우리가 자주 가는 식당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리조트로 출발....
보트 다이빙에 다시 도전..... 에고...... 수온이.... 수온이........ ㅠㅠ 9도 나왔다....
얼어 죽는줄 알았다. 손이 정말 시리고..... 말도못하게 추웠다는.....ㅜㅜ 9도에서 웻슈트로 다이빙하기는 처음......ㅠㅠ
냉수대가 들어왔나보다.....
출수하며 안전감압도 잊지 않고 하고 19분동안의 다이빙을 아무 사고 없이 마쳤다.
씻고 정리하고 난후.... 수료식을 하고 교육다이빙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돌아오는 길엔 점심으로 팥칼국수를 먹고... 모인장소로 돌아와 서로 인사를 하고는 해산했다.
교육과 다이빙 진행.... 그리고 오고가는 차 운전에 많이 힘들었을 남편에게
많이 애쓰고 고생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교육생및 함께 해주신 회원님 두 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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