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고민을 했었다.
괜히.... 샀다가 몇번 쓰지도 않고 구석행이 될까봐...
오래 전 친정 올케언니가 오빠건강을 걱정해
사가지고는 유용하게 아주 잘썼다고 한 말이 귀에서 맴돌아
하나 질러버렸다.
주문을하고 바로 강화로 달려
수삼을 두채 사왔었다.
다음 날 점심무렵에 택배로 도착을하여 빠진것이 없나 잘 살펴보고..
흠집이 난곳은 없는지도 살펴보았다.
이상무~
물건을 보니 전날
대형마트에서 본 타사제품보다는
튼튼해 보이기는 하다.
안에 들어 있는 게르마늄 솥...
미리 사다 놓은 삼을 깨끗이 씻어
용법에 맞추어 숙성을 시키고 숙성된 삼에
일정양의 물을 붓고
올렸다.
참한 아까씨의 맨트가 흘러나오면서 시작...ㅋㅋ
그렇게 오랜시간이 흐른뒤....
다림 시간이 끝나고 참한 아가씨의 맨트가 흘러나온다.ㅋㅋ
압력의 김을 빼고 뚜껑을 열어보니....
우와~~~
맛을 한모금....
특유의 인삼의 쌉소름함과달달함..
그리고 씁쓸함이 혀끝에 맴돈다.
시어머님...
처음엔 달가워하지 않으시더니...
맛을보시고는...
<이게 진짜다...>하시며 시누이가 지어 보내온 홍삼보다
집에서 달인 이것을 드시겠다 하신다.ㅎㅎㅎ
온 식구가 아침을 홍삼으로 시작..
집안에 풍기는 냄새만으로도 건강해질것 같다는 남편....^^
홍삼이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보니 자주 못먹었었는데...
인젠 자주 먹을수 있을것 같다.
구석행이 아닌 부엌에 가족 건강지킴이로 두고두고 사용할것 같다.^^
탁월한 선택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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