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더치오븐 두번째 요리...

Jenny blue 2010. 6. 10. 10:31

저녁식사후 남편은 발동이 걸렸다.

<삼겹살 사러가장.~!! >

<저녁먹구 난후라 배부른데....>

<한근만해서 애들주게...>

애들 핑계는....

 

아~~~ 이러다가 난 배둘레햄되는건 아닌지...

조금씩 조짐이 보인다.

배를 잡으면 손잡이가 되고 두손으로 잡으면 몸에 튜브가 생긴것처럼.....-,,-

어쩔거얌...

우릴 왜이케 만드는쥐.....

거의 사육수준....

 

지난 달 호되게 앓은 감기탓에 이번달 한달 쉬는 수영...

그마져 안하고 있으니 아주 살들이 살판났당...

띠룩띠룩...   ㅠ_ㅠ

 

그랴...가자 가자구....!

 

그랴서 사온 삼겹살 한근을 남편은 럽을 한다...초간단 럽...

마늘맛솔트를 뿌리고....

보진 않았지만 후추도 뿌린것 같구....

암튼 양파도 썰어 얹고.... 감자도 호일에 싸 굽고....

 

더치오븐에 올려 익힌다...

 

 

 

 

 

늦은저녁 온집안에 삼겹살 익어가는 냄새가 잔동을 하고....

 

 

남편이 조신하게 담아 왔다.^^

난 소스를 준비하고...

우선은 아쉬운대로 집에 남아있는 머스타드와 새우젖....

 

 

머스타드에 찍어 한입 먹으니...

캬~~~~~~ 맛이

맛이...

맛이....

.

.

.

.

뻑 갔당....

 

브라보~!!!

 

아이들 맛있다고 먹어주고....

 

더치오븐=블랙매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순간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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