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구여운 강사님....^^

Jenny blue 2010. 2. 2. 12:28

 

 

지난 11월....내가 다니던 수영장에 회원 이동이 있었다.

초급반에서 중급반...

교정반에서 연수반등으로 이동이 있었는데...

그때 교정 반이었던 난 연수반으로 올라가게 되었당...

 

이궁.... 그런데 막상 정식으로 올라가는 날 사정이 생겨 그 날 수영을 쉬는 바람에 누락이 되고 말았다.

그것이 수영장 규칙이라나??? 

 

작년이었던가?연수반에 올라갔는데...

집안 일로 6개월을 쉬게 되어 또 누락했던 일이 있었었는데...

 

에허=3 교정 반에서 걍 하지 뭐....그리 맘먹고 했는데....

이론.....

내가 있던 교정반은 모르는 얼굴들로 가득했고

(다른 수영장이 문 닫는 바람에 그쪽 회원들이 거의 모두 옮겨오는 일이 있었음)

서로 알게 모르게 신경전이 오가는듯한 분위기였다.

 

그래두 어쩌랴...

걍 열시미 하면 되고.... 라는 되고송을 부르며 혼자 꿋꿋하게 12월 한달을 다녔다.

 

12월달 마지막주.....

연수반 강사님이 날 보며 놀려 댄다

" 외로워~!!! 외,로,워,,,," 하면서... 이궁.... 뭐래.... 약올리는것두 아이구.... 쳇~!!

그러면서 한 두바퀴를 열심히 돌고 있는데.... 나를 부른다.

" 혼자 외로이 거기서 뭐하십니까.... 연수반으로 오시지요...^^ 오셔서 일번 하세여.." 한다.

뭔일이래?   " 정말여? " 순진했던 난 옳거니 하면서 연수반으로 갔고...

강사님은 이렇게 나에대해 소개를 한다.

"연수반 1번 시키려고 스카웃 했씁니다.^^" 라면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난 4년인지 5년인지... 가물하다 . 수영한지가...

그런데 연수반 어머님들은 오래 되셨구...

또 그 연새또한 만만하지 않으시니...

오래 하셨다 해도 스피드는 없기에...-,,-

뭐... 암튼 막말루 핑계였다... 회원들간에 서먹할듯 싶어 데려 간듯...)

 

그런데....

그것이 화근이 되었다.

왜냐하면 교정반엔 드물게 오시는 회원님두분이 남아계시지 때문이었다.

그분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그런 그분들을 보면서 괜시리 중간에서 난처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쩌랴...이리 된것을....

 

이궁.... 마음이 많이도 상하신듯.....

 

그리고는 1월 한달 등록을 해 놓구 2월로 미루었다...

여행이다 뭐다 해서 많이 빠질듯 싶어서뤼.... 그리고는 오늘 첫 수영을 하러 갔당...

나와 함께 교정반에 있다가 잠시 한달 쉬었던 동생이 1월부터 교정반에서 강습을 하는데

심적으로 많이 스트레스를 받은 모양이었다.

연수반 강사님에게 콜을 해도 난처해서인지 살짝 피하더란다...

그러더니...

 

오늘 간만에 출석을 부른단다..

명단을 부르고 났는데.... 내 이름이 읍당... 뭐여....

그랴서 얘길 했더니 연수반 명단에 적어주는 강사..

그러더니 교정반 강사와 뭔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교정반 명단을 부르는데 그 동생 이름을 부르지 않는것이다...

그래서 그 동생이 이름을 안불렀다고 하니 연수반 강사님...

" 아~!! 연수반 명단에 있네여.. 이리오시죠~ ^^;; " 한다.

 

푸하하하   ... 속보이는 액션의 강사님들....

 

그 동생이 락카를 나오며 "정말 속보여...ㅋㅋㅋ" 라며 말한다

" 그래두 구엽잖니? ㅋㅋㅋ  어차피 욕먹은거 조금 더드실 요량으로 구여운 액션 취했나부당."ㅋㅋㅋ

 

구여운 강사님...

난처하고 욕먹을걸 알면서도 나와 동생을 연수반으로 올려주어 감사하다.

남아 있는 그분들은 정말 드믄 드믄 오시기에 아마도 그분들까지는 신경을 못써 드리는듯 싶다.

 

강사님의 핑계일지라도  그분께 그래도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리라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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