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배려(配慮)

Jenny blue 2010. 2. 1. 08:54

얽히고 섥혀 있는 것이 사람의 인연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수 없고 가족이 됬건, 친구가 됬건, 직장동료가 되었건 그 어떤 관계를 맺고 산다.

그 인연들을 하나하나 관리하는것도 내가 살아나가면서 지켜야할 도리이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헛점이 많은 사람이기에

그 인연들을 소홀히 할때가 있다.

나 역시도 나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운 인연들에게 소홀히 할때가 있다.

살다보니 내  일이 급급해 친구에게 안부도 묻지 못할 때가 있고...

친정에 전화하는것도 까마득히 잊고 지낼때가 많기도 하다.

 

그래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그런 마음으로 미안한 마음을 어찌해 보지만 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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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사람이 속되어지고...

다른이들이 잘되는것에 배아파하고...

자기만의 잣대를 가슴에 품고 이리재고,,,저리재고....

오래된 인연들에게도 그리하는것 같아 때로는 사는게 뭘까 하며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말하는 나 자신은 어떠했나 생각해 보면

나 역시도 그런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음을 .... 부끄럽기 짝이없다.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것이 배려라하는데.....

 

난 그리 살지 못했다.

 

머리로는 다른이들의 마음을 배려하며 살아야지...했지만

마음은 그리살지 않은것 같아 부끄럽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있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본다는 뜻의 역지사지...

 

내가 그였다면....

 

잠시 한템포 멈추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그러면 자연히 배려하는 마음이 생길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따뜻한 가정... 따뜻한 이웃...

따뜻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나 자신을 잠시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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