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06.11 헤이리에서....
사람들에게서
어떤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때
계속 "누가 그런 말을 했을까?"
궁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자신에게 유익한 약으로 삼고
오히려 겸허하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반드시 기쁨이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씀바귀를 먹을 수 있어야
그 후에 오는 단맛도 알지요.
꼭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평소에 가까운 이가 외면하는 쓸쓸함.
결국 인간은 홀로 된 섬이라는
생각이 새롭습니다.
다른 이들이
나에게 잘해 주었던 부분들을
더 자주 되새김하고,
누군가에게 내 쪽에서 못마땅한 일이 있을 때는
다른 이들이 그 동안
말없이 인내해준 나의 약점과 허물들을기억하고
좋은 마음으로 참아내기로 해요.
언제나 눈길은 온유하게,
마음은 겸허하게 지니도록
노력하고 노력해요.
이해인 산문집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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