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Jenny blue 2023. 9. 14. 06:21

어릴 때 읽어보고는 실로 오랜만에 읽어본 역사 소설이다.

읽다보면 재미도 있지만

때로는 한숨도...

때로는 눈물도....

때로는 경악도....

그리고

내 속 어딘가에서 끓어 오르는 분노도 생긴다.

 

 

나라에 환란이 닥치면 

고초를 겪는건 언제나 민초들의 몫이었던 것 같다.

나라의 관리들의 부패...

도성과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는 임금이라니....

 

500년 동안 이어 왔던 조선 왕조....

결국 대한 제국 고종에 이르러 주권을 빼았기고...

일본의 지배하에 나라를 잃었다.

 

그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목숨걸고 싸워 온 민초들....

가족을 지키고... 마을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겠다고 일어섰던 선혈들의 피가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것이다.

 

 

나는 과거가 없는 현재가 없고..

현재가 있기에 미래도 있다고 믿는다.

 

.

.

.

.

.

백성을 긍휼이 여기고 백성의 무지를 깨우기 위해

쓰기 쉽고 배우기 쉬운 한글을 만들고...

나라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었던 임금 세종대왕이 계속 생각이 나는 건

지금에 처한  나라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워서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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