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이웃 ^^

Jenny blue 2022. 10. 3. 09:05

본 집인 일산에서는 빌라에 산다.

그곳에서 산지는  15년 정도인가???? 암튼 10년은 넘게 살고있다.

그리 지냈어도 친한 이웃하나 없다

서로 오가며 간단한 목례만 하는지라 한번도 말을 섞어보진 않았다.

 

예전 아파트에 살때 김장을 하고 겉절이를 앞집에 주니

받으면서 하는 말이 "우린 이런거 안줘도 되는데...:" 라고 하면서

? 싫은 내색을......

 무안 했다.

같은 층 딱 두집인데.... 헐,,,,

 

이후로 난 염창동 아파트에서 산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이웃끼리 잼나게 지낸 기억도 있다.

 

 그런데  다시 일산으로 이사왔을땐 

이웃에게 치이기도 했다.그때 생각만 하면 ...

우쒸

길게 설명은 할수 없지만

그 이후로는 딱히 이웃을 사귀지 않는데....

 

그런데

제주에 머물면서 이웃이 생겼다.

꼬마는 사라.... 예쁜 꼬마아가씨다.

그리고 사라엄마는 독일인... 아빠는 한국인....

 

작년 11월 즈음인가 이사를 와서 이웃이 되었다.

그동안 지내며 많이 친해졌다.

취미도 같고....

 

가끔 나도 빵을 만들었을땐 나누어 주기도 하고...

만드는거 좋아하는 난  내가 만든 에코 가방을 사라맘에게 주기도 했다

 

우린 서로 단독 주택이 처음이라 ....

제주도 생활도 처음이라 이것 저것  정보를 공유하며 지낸다.

 

사라 맘과는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가끔 어색하긴 하지만 

바디랭귀지...혹은 짧은 영어로 (거의 단어만으로..ㅋㅋ) 소통을 한다.

 

좋은 이웃이 있어 정말 좋다.

일요일인 어제 사라맘이 머핀을 만들었다고 사라아빠가 전달을 해주었다.

오마나......

 

이리 예쁘게 포장까지....^^

포장을 열어보니

예쁜 머핀 두개가...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넹,,,ㅎㅎㅎ

사라 맘~

잘 먹었어요....^^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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