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휴~~ 튀김 될뻔 ...-,,-

Jenny blue 2010. 7. 5. 14:10

 

 

<어떻게....>

<기름에 데었는데여....-,,->

<물은 아무리 끓어도 100도를 넘지 않지만 기름이라면... 그 이상이라....

피부조직 손상도 기름에 데인건... 식히고 오신건가여?>

<네~-,,->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

오늘 아침 큰아들이 신체검사를 받으러 간다기에 이른 아침 일어나 큰아들 밥상을 차리다가

후라이팬에 달궈진 기름을 쏱는바람에

그만 손을....

순간 바로 설겆이통에 손을 담그면서 찬물로 세척을 했다

이궁....

손바닥과 엄지 손꾸락... 홀랑 데는줄 알았당...

냉동실에 얼려놓은 작은 생수병을 손에쥐고 식히구 ...식히구....

남편은 이른새벽 출근하고 없었고....

 밥만 간신히 하고는 반찬도 못한채....

 

<반찬을 아무것도 못했네여...

오늘 아침은 남은 찌게에 김치와 먹어야겠어요...-,,-;;

손을 데어가지구...화끈거리구 쓰려서....>

 

셤니께서는 바로 감자를 긁어서 화끈거리는 손에 얹어주셨다.

화기를 없애는데는 감자가 그만이라구 하시면서....

 

감자를 붙이고 약 1시간가량 흐른뒤에 화기가 가라앉았다.

엄지 손꾸락엔 쬐깐했던 물집이

점점커지구...ㅜ_ㅜ

안되겠다 싶어 피부과로 ...

 

치료 받으란다...

치료래야 물집터트려 연고 바르고 적외선 쬐어주고...드래싱하구....

이건 뭐 집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치료당...

 

암튼 주사한대맞구 약처방 받구....

오는길에 들러 머리 하구....^^;;

셤니 심부름으로 택배부치구....

마트 잠깐 들리고.... 글고보니 점심때당....

 

휴~~~~~

요즘 기말고사중이라 일찍 돌아온 작은 아들....

 

<엄마 손꾸락이 이러니 대충 차려묵자>했더니...

작은 아들 왈<설겆이 하시기도 그러니 양푼에 열무김치 넣고 비벼 먹어요...엄마~!! ^^>

 

양푼을 꺼내 작은 아들과 그리 먹어도 드래싱한 곳엔 물이 닿아 척척하고...

다시 내가 한손으로 드래싱을 하니 츠암나...어설프기 그지 읍당...

 

남편이 보면 또 이렇게 말하겠지?

<불앞에선 긴장좀 하지~!!   -,,-

글구말야...ㅉㅉㅉㅉ  하여간 다이빙 할때 빼곤 어설퍼~~~~ 이궁....>라구....

 

남편 말이 맞을게다...난 뭘해두 어설프니.....ㅋㅋㅋ

 

 

그래두 무엇을 하든 난 진지한데....

남편눈엔 어설퍼 보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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