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22~3.28 필리핀 보홀 투어 후기 3
3월 26일~28일
오늘은 그동안 함게 했던 카메라 하시는 분이 세부로 건너간단다.
가기전 발리카삭 거북이를 촬영한다기에 우리는 발리카삭으로 출발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요즘 보홀 바다는 시야가 너무나도 좋지 못하다
발리카삭으로 가는 내내 시야가 나와주기를 고대했다. 도착을 하고 우린 장비를 메고 입수....
이동없이 그곳에 머무니 크고 작은 거북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지금까지 열대바다를 다이빙하면서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거북이를 보는것은 처음이지 싶다
정말 원없이 거북이를 보고 촬영도 했다.목적을 달성하고 출수~
역시나 시야는 좋지 않고 우리는 푼토에서 두번째 다이빙을 하기로하고는 이동하였다.그곳에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산호를 보았다.그리고 로컬 가이드인 마틴은 바다나리속에 숨어 있는 작은 생물도 찾아주고,프로그피쉬도 찾아 주었다
또 연산호 속에 연산호 색과 같은 색을가진 생물도 찾아 주곤 했다.
그렇게 푼토에서 두번째 다이빙을 하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점심식사를 하고 세번째 다이빙을 하러 돌조로~
그곳에선 곰치를 많이 보았다.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니 카메라하시는 그분은 떠날 차비를 하고 있었다.
그분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저녁식사시간이 되었고 식사후 숙소에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마사지도 중독이 되나보다
난 1년전 오른쪽 어깨와 팔이 좋지 않아 병원치료를 받았다.문제는 어깨였다. 어깨치료를 받았음에도 그 문제로 팔이 약간씩 아프곤한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다이빙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인지...아님 마사지를 받아서인지 좋아진 느낌이 든다
어쩌면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ㅋㅋ
여하튼 난 오늘도 마사지를 받고 편안한 휴식과 함게 잠자리에 들었다.
27일 아침이 밝았다.
어느 덧 마지막 다이빙하는 날이다. ㅠㅠ 시간은 야속하게도 빨리도 간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가며 다이빙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의 다이빙 사이트는 MOMO라는 곳이다.그곳에서 두번의 다이빙을 했다
마지막 다이빙에서는 송강사님이 준비해 온 산소 80%가 들어있는 탱크를 가져와 3~5m에서 감압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그리고 출수..... 모든 다이빙일정이 끝났다
리조트로 돌아오고 함께했던 또다른 다이버는 28일 새벽2시 비행기로 귀국한다기에 인사하고 숙소로 들어가려했는데
어찌나 덥던지 땀이 눈으로 자꾸 들어가는 바람에 참지 못하고 들어가는 바람에 인사도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남편은 대신 인사를 전했다며 사장님이 써비스로 만들어준 망고 쉐이크를 가져다 주었다.
함께 다이빙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는데 인사를 하지 못해 이글을 통해 인사를 전하고 싶다.
어디서든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 하시기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정리를 했다
28일
아침에 눈을 뜨니 창틈으로 보이는 햇살이 눈이 부시다.
일어나 짐을 정리하여 가방에 담고 장비도 빠짐없이 정리하고 담았다.
그렇게 갈 준비를 마치고 아침식사전 카메라에 리조트의 모습을 담았다
바다가 보이는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10월에 갈 코론을 기대하며 이곳에서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곳 해븐 다이브 리조트에서 하는 마지막 식사는 역시나 사장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정갈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 맞이하고 싶지 않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탁빌란 공항에 도착을 하고 마닐라행 비행기가 약간의 지체가 있긴 했지만 무사히 마닐라 공항에 도착을 하고 남편과 난 그곳에서 수속울 하고 짐을 부쳤다.그리고 3층 겐코스파옆 에 있는 Le Amoretto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는 그곳으로 이동...
기내에서 배고플것을 생각해 두둑하게 먹기로 하고는 캘리포니아 마끼와 비프 데리야끼 그리고 후식으로 할로할로까지...
배터지는 줄 알았다.ㅋㅋ 역시 밥심이다. 밥먹으니 힘이 난다.ㅋㅋ
게이트로 이동하고 오후 2시 30분 보딩이 시작되었다
3시 출발이었는데...헐~~~~ 50분이 지연되고 인천에 도착을 하니 엉덩이는 아프고....발에서는 불이 나고.... 에고 힘들다....ㅜㅜ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을하니 안심이다.
이번 투어는 처음 가는 리조트였기에 조금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조용하고 편안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다이빙.향기나는 커피와 달콤했던 망고...매번 새로운 메뉴의 정성스럽고 깔끔했던 식사....
해븐 리조트는 내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이글을 통해 그곳 사장님과 송강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