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
동네사람들....
제 이야기좀 들어보실레여?
지가여 며칠전 남편과 매장에 가려 차를 타고 가던 중
삼거리애서 정지신호를 받고 정차하고 있었답니다.
옆차선에 서있던 렉스턴 차가 눈에 들어오는데...
운전자는 새파랗게 어려보이는 젊은 청년이더군여.
그런가보다 하던차에....
그 남자는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구여...
조금 있으니 담배를 도로에 아주 자연스럽게 버리더군여...
그러더니
<꺄~악... 퉤!!> 함서 가래침을 뱉는거에여...
츠암나....
저도 모르게...<뭐 저런 자슥이 다있나~!!!>했더니 남편이 깜짝 놀라 묻더군여...
이궁.... 새파랗게 어린게 저리 기본 질서가 없다 했더니
남편이<열받지 마~!! 당신 건강만 해로워.... 어디 저런 사람이 한둘이야? >그러네여...
그 날 매장 볼일을 보고 점심을 먹고 밭에가던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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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0대쯤 으로 보이는 운전자가
눈치를 살피더니 담배를 또 도로에 버리더군여...
눈치는 보이나보죠?
<아이!!! 뒤골이얌... 오늘은 왜 이런 인간들만 눈에 들어오는겨~!!! 아이 짜증나....
이러니 우리 나라 선진국되려면 멀었다니깐.... 이궁.... 사람들이 말야...
저사람들 자기 집앞엔도 저럴까????
아마두 저사람들은 자기집앞은 철저하게 청결할껄?
그리구 도로에선 양보도 안하구... 여성운전자들 우습게 알꺼구....
클락션도 자주 쓸꺼야 아마두...쳇~!!! 아이구 두야....>
울 남편...씨익 웃네여...
어찌나 열받던지....
깨끗한 도로에 그렇게 하고 싶을까여?
예전에 들은적이 있는데....
달리는 차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창이 열린 뒷차에 들어와 대형사고가 벌어진 일이 있었다더군여...
얼마나 끔찍한가여....
아무생각없이 버린 꽁초때문에 돌이킬수 없는 사고로 이어졌으니........
좀 생각들좀 했음 좋겠어요...
또 하나...
어제 남편과 호수 공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횡단보도 앞이었어요..
중앙로 버스 정류장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아이엄마 옆에서
연세드신(60대쯤으로 보이는....)아저씨가 담배를 피며 연기를 품어대고...재털고.....
아~~~ 나또 열받네.....
저 아저씨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그 댐배연기며, 재며... 고스란히 아이에게로....
아...정말 담배피시는 분들 다 그렇진 않지만 일부 저런 분들땜에
아놔~정말 열받아여....
서울엔 담배없는 거리도 있다던데.....
도로에서건.... 길에서건....
도대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구여...
정말 더운 여름..짜증이 쓰나미로 밀려오더군여....
자기만 생각하는 더러운 세상....
내가 본 그들에게 한마디!!!
지발 옆사람에 대한 배려좀 하고 삽시다...
그리고 기본 질서도 잘 지키는 사람들좀 됩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