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Jenny blue 2022. 12. 13. 11:08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영주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어릴 적 꿈이었던 휴남동에 서점과 카페를 운영한다.

 그리고 그곳에 취준생 민준이 바리스타로 알바를 한다.

 

영주와 언니, 동생하는 고트빈 사장 지미.

책방 단골인 동네 고교생 민철이와 그의 엄마 희주.

휴남동 서점 카페 죽순이 정서.

그리고 휴남동 서점에 특강 하러 오는 작가 승우.

 

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미래에 대해 방황하다.

휴남동 서점에서 마음의 치유와 함께 행복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인생이란 산을 오르는 것과 닮은 듯 하다.

힘겹게 오르고 올라 정상에 오르지만 다시 내려오는 길은 오를 때 보다도 더 어렵다.

산을 넘듯 그렇게...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함께 걷는 것이 사는 게 아닐까...

 

 

 

<내가 원했던 일을 한다고 모두 행복해하지도, 또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한다고 모두 불행하지도 않다>

 

*책을 읽은 뒤 오디오 드라마로 들어보았다. 약간 각색이 되어있었고 나름 재미는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책이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