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노올자~!!

놀아 주세요.. 네?

Jenny blue 2022. 10. 11. 09:58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가을이는 장남감을 가지고 온다.

가져온 장남감을 내 발 앞에 두고는 

이렇게 나를 부른다.

이 날은 좋아하는 테니스 공을 가져와 날 부른다.

그리고는 눈을 맟추고

밖을 한번 쳐다본다.

"나가서 놀자구? "ㅋㅋ

그러면 난 하던걸 멈추고 가을이와 놀아주곤 한다.

 

이 녀석....

어떨땐 불러도 시큰 둥.... 오지 않을때도 많고...

놀다가 싫으면 장난감을 물고는

다른 곳으로 슬그머니 가기도 하고....

 ㅋㅋ

암튼 지 맘대로다...

우리 가족에게 충성심은 애초에 없다.ㅋㅋ

 

자주 콜링이  안되면

난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주인인지..... 똥치우고 밥 챙겨주는 집사인지.....

 

그래도 난 가을이가 사랑 스럽다.

아이컨택을 하고...

놀아 달라 때쓰는? 이녀석이 사랑스럽다.

 

쓰담쓰담해주면 저도 좋아서

배를 보이며 썩소를 날려 주는 이녀석이

정말 정말 사랑 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