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이 동백이 처럼...
Jenny blue
2022. 10. 4. 08:57
이 나무는 집 마당 에 심겨져 있는 동백 나무다
마당에는 10그루의 동백 나무가 있는데.... 그중 하나이다.
올해 초부터 이 나무가 잎을 떨구더니 어디가 않좋아 보였다.
마음이 쓰였다.
남편에게 말하니 남편이 그런다.
물 주고... 사랑 주면서 힘내라! 힘내라! 해보라고...
예전 텃밭가꾸기 카페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난 매일매일 마음을 담아 물을 주며
"동백아.. 힘내... 힘내서 이겨내렴.." 이렇게 말했다..
시간이 흐르고
정말 거짓말 처럼 동백이는 새 잎을 내고 꽃도 달리고...
씨앗이 영글어 바닥에 떨어지고...
그렇게 동백이는 살아 났다.
동백이를 보며 친구 생각이 났다.
그동안 무심했었던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더 큰 사랑을 주고 힘내라... 힘내라...응원하면
우리 동백이처럼 친구도 꽃을 피우지 않을까
동백이가 씨앗을 맺고 새끼를 낳듯
친구도 두 딸래미 시집 가는것도 보고 건강해 지지 않을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마음다해 사랑 주고
힘내라 응원해야지...
친구야....
사랑해. 그리고 힘내~